[2월 21일 수요일 장년 교과] 악한 길의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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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유혹은 점진적이고 매혹적이며 교활하다. 유혹 가운데서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주님에 대한 전적인 의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

시편 141편을 읽어 보라. 시편 기자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시편 기자는 안팎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는 악인의 계략에 의해 위험에 처할 뿐만 아니라(시 141:9, 10) 악인처럼 행동하고픈 유혹도 받는다. 첫 번째 약점은 말의 자제력이며, 시편 기자는 주께서 입술의 문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한다(시 141:3). 이것은 고대 도시를 보호하는 성문을 지키는 것에서 유래했다.
유혹은 하나님의 자녀가 의인의 권고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악인의 진수성찬에 참여하는 유혹에 넘어갈 것인지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시 141:4, 5). 시편 기자는 자신의 마음을 실제 전투가 일어나는 전장으로 묘사한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자신을 드리는 끊임없는 기도만이 그의 자녀를 유혹에서 구할 수 있다(시 141:2).

시편 1:1과 시편 141:4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유혹의 점진적이고 교활한 성격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시편 141:4은 유혹의 점진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첫째, 마음이 악을 향해 기울어진다. 둘째, 유혹은(반복하여) 악을 행하게 한다. 셋째, 그 마음은 악인의 진수성찬에 참여하고, 그들의 악행을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마찬가지로 시편 1:1에서 유혹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여금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에 서고, 마침내 오만한 자들과 함께 앉게 함으로써 주님의 길을 걷지 못하게 한다. 우리는 악인, 죄인, 오만한 자들과 같이 되지 말고, 그들이 우리를 주님에게서 멀어지게 해서도 안 된다.
이 시편들은 유혹의 점진적이고 매혹적이며 교활한 특성을 묘사하며, 주님에 대한 전적인 의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시편은 유혹 가운에서 듣는 말, 하는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악인과 의인의 종말은 모두 사람에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도록 가르친다(시 1:4~6, 시 141:8~10).

(이어서) 아직 두 시편 모두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최종적인 옹호하심은 미래에 이루어질 일이다. 이것은 신자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을 기다리라는 부름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교훈> 악의 유혹은 점진적이고 매혹적이며 교활하다. 유혹 가운데서 듣는 것과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주님에 대한 전적인 의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

<묵상> 그대는 어떤 방식으로 유혹을 받습니까? 그대에게 어려움을 주고 유혹에 넘어가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적용> 이런 유혹을 이기기 위해서 그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영감의 교훈>
예수를 바라보라 ~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뉘우치고 믿음으로 그의 보호하심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원수의 권세 아래 들어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구주께서는 시험받아 연단된 그의 자녀들 곁에 계신다. 실패와 손실과 불가능과 패배 같은 것들은 예수와 같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자를 통하여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유혹과 시련이 닥쳐올 때 모든 어려움을 바로 잡으려고 기다리지 말고 그대를 도와주시는 예수를 바라보라”(시대의 소망, 490~493).

<기도> 자신도 모르게 악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종을 불쌍히 보옵소서. 주님, 혹시 악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면 양심을 깨워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는 것에 있어서 주님의 뜻을 따르며 성령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