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아버지와 어머니의 훈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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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 1:8)

여기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훈계라는 말을 생각해 봅시다. 어린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떤 존재인가요? 그에게 생명을 전수해 주고, 삶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그에게 삶의 길을 알려주는 존재입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의 훈계는 생명과 같은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더 넓게 보았을 때, 우리는 생명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와 같고,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삶의 길을 가르쳐 주시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가져야 할 첫째 태도는 무엇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그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첫째 증표는 하나님의 명령과 훈계를 존중하여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를 낮추는 것입니다. 나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며, 가장 좋은 길을 알고 계신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가요?
가장 대책 없는 사람은 무식하면서 용감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잠언 1장의 나머지 부분은 우리가 하나님의 훈계를 싫어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불의한 이익을 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한 자의 첫째 유혹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배후에서 속삭이는 마귀의 유혹이지요. 사람들은 재물에 눈이 멀면 어떤 일도 하려고 합니다. 일단 유혹에 빠지면 주변에서 아무리 옳은 말, 좋은 말을 해도 듣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이 그렇지 않은가요!
그래서 지혜에 귀를 기울이라고 호소합니다(1:20-33). 지혜는 모든 곳에, 우리 삶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대로에, 길거리에 나가면 들립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이 닫혀 있는 것입니다. 삶의 참 지혜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어리석음입니다.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2:22)
지혜를 얻지 못하게 하는 최대의 방해꾼은 자신에 대한 신뢰, 즉 자신의 지혜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혜를 얻는 첫걸음은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그 사람들도 실수 많은 유한한 인간이니까요. 인간의 지혜를 낮추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를 높이는 것이 인간의 최대 문제입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죄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나를 낮추고 하나님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 컨텐츠 제공 : 월간 예수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