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화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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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험은 주의 자녀들을 강화하고 약속의 성취를 위해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험에 실패해도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며 우리를 깨어 믿게 하신다.

시편 81:7, 8, 95:7~11, 105:17~22을 읽어 보라.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시험은 무엇과 관련되어 있는가?

므리바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의심하여 그분을 시험했던 곳이다(출 17:1~7; 시 95:8, 9). 시편 81편은 이 상황을 흥미롭게 반전시켜서 같은 사건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시험하셨던 때로 해석한다(시 81:7). 그들은 불순종과 불신(시 81:11)으로 므리바의 시험에서 실패했다.
므리바의 기록은 두 가지 기별을 전해준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은 지난 세대의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대신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길을 따라야 한다(시 81:13). 둘째, 비록 백성들이 시험에 실패했지만 그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해 주셨다(시 81:7).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새로운 세대에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확신을 준다.
시편 105편은 자신의 미래를 이야기한 하나님의 예언을 요셉이 신뢰하고 있는지 그분께서 시련을 통해 시험하셨음을 보여준다(창 37:5~10, 시 105:19). 19절에서 “단련”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차랍(tsarap)은 “제거”, “정제” 또는 “정화”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믿음을 시험하신 목적은 약속에 대한 의심을 제하고 인도하심을 더욱 신뢰하게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징계의 목표는(시 105:20~22) 하나님의 자녀들을 강화하고 약속의 성취를 위해 준비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교훈을 거부할 때 그 마음은 고집스럽게 되고 완고하게 굳어진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율법에 신속하고 의심 없이 순종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사람들은 잠들어 있거나 사탄의 속임수에 마비되어 있는데, 사탄은 변명과 핑계를 제시하며 동산에서 하와에게 말한 것처럼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3:4)고 하여 주저하는 자들을 장악한다.

(이어서) 불순종은 범법자의 마음과 양심을 강퍅하게 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믿음도 타락하게 한다. 처음에는 매우 그릇되게 보이던 것들이 계속 그들 앞에 있게 되면 차츰 그러한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어, 마침내 그것이 정말로 죄인지 의심하게 되고 무의식중에 동일한 잘못을 범하기까지 된다”(교회증언 4권, 146).

<교훈> 하나님의 시험은 주의 자녀들을 강화하고 약속의 성취를 위해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험에 실패해도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며 우리를 깨어 믿게 하신다.

<묵상> 그대는 죄가 당신의 마음을 굳게하는 것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적용> 죄가 당신의 마음을 굳게 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런 때 순종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십자가로 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정금같이 빛나도록 연단하심 ~ “연단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로 단련한 정금같이 나오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큰 시련의 기간에 당신의 자녀들에게 베푸시는 사랑은 그들이 가장 순조롭고 번영하던 때의 주신 것과 똑같이 강하고 부드럽다. 그러나 그들을 풀무 불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완전히 반사하기 위하여서는 그들에게 있는 세속적인 것들이 불타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21).

<기도> 우리에게서 믿음 보기를 원하시고 시험 중에도 함께하심을 감사합니다. 여러 번 넘어지며 믿음을 보이지 못한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실패했을 때도 다시 준비되게 말씀해 주시고 소망을 가지고 주님과 동행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