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요한복음 1장 11절)
정말 오랜만에 만난 분에게 반갑게 ‘안녕하세요!’ 인사했는데 ‘누구세요?’라며 나를 못 알아본다면 어떨까요?
예수님은 지구 학교에 전학 오는 날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어요. ‘어서 빨리 지구별에 가고 싶어. 어서 빨리 가서 사랑하는 친구들을 만나야지!’ 시간이 지나 드디어 전학 날이 되었어요.
그 당시 학생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그들은 ‘구원자’가 이 땅에 오실 거라고 배웠어요. 그분이 오시면 우리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셔서 날 괴롭히는 놈들을 모두 다 혼쭐내 줄 거라고 믿었지요.
때가 차매, 예수님이 지구 학교로 전학 오셨어요. 드디어 예수님이 교실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자기소개를 했어요. ‘얘들아 안녕! 너무 보고 싶었어! 나는 너희를 도와주러 왔어. 나는 너희가 기다리던 구원자야!’
학생들이 물었어요. ‘정말 저희가 기다리던 구원자가 맞나요? 맞다면 우리를 괴롭히는 나쁜 놈들을 혼내 주고 우리 학교의 짱이 되어 주세요!’
학생들은 ‘우리 학교의 짱’을 기다렸지만 ‘내 마음의 짱’, ‘내 마음의 죄와 싸워 이기는 짱’을 기다리지 않았어요.
학생들은 예수님에게 실망하고 그분을 왕따 시켰어요. ‘우리가 기다리던 구원자가 아니잖아! 이 거짓말쟁이!’ 구원자께서 이 땅에 오셨지만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던 거예요.
주님!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우리가 꼭 알아보게 해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주원(진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