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수요일 장년교과] 인자가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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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단 7:13).

단 7:13을 읽어보라. 여기에서 인자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떻게 그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가?(막 13:26, 마 8:20, 9:6, 눅 9:26, 12:8 참고)
심판이 시작되자 가장 중요한 인물인 인자가 등장한다. 그는 누구인가? 첫째, 인자는 하늘의 존재로 보인다. 그러나 그 칭호가 암시하듯이 그는 인간의 특징을 나타낸다. 그는 심판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오는 신인(神人)이다. 둘째,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인자의 모습은 신약 성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림의 장면이다. 그러나 단 7:13은 인자가 하늘에서 땅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옛적부터 계신 이 앞에 나타나기 위해서 하늘의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수평적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셋째,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인자에 대한 묘사는 여호와의 가시적인 현현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 이미지는 속죄일에 성소 정결을 수행하기 위해 분향단의 연기로 자욱한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는 대제사장을 연상하게 한다.
인자는 또한 왕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단 7:14)의 섬김을 받는다. ‘섬기다’라는 동사는 또한 ‘경배하다’라는 의미로 번역될 수 있다. 이 단어는 단 1~7장에서 9번 등장하며(단 3:12, 14, 17, 18, 28, 6:16, 20, 7:14, 27) 신께 경의를 표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을 고치려는 시도의 결과로서 작은 뿔로 대표되는 그 종교 체계는 하나님께 드릴 예배를 변질시킨다. 여기서 묘사하고 있는 심판은 진정한 예배가 마침내 회복되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교훈 : 단 7장에 등장하는 인자는 하늘 법정에 계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위해 중재하고 작은 뿔에 의하여 변질될 예배를 회복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다니엘 시대 이후의 유대 백성들이 다니엘서를 읽을 때마다 얼마나 인자의 출현을 손꼽아 기다렸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이어서) 교황권이 마련한 예배 제도는 무엇보다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재자로 세운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대표하여 설 자격이 있는 유일한 중재자는 인자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성경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고 증언한다.

적용 : 그대는 성경의 어떤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며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기를 원합니까? 그 말씀을 이번 주에 어떻게 암송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인자 같은 이가 하시는 속죄 사업-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단 7:13). 여기 묘사된 그분의 오심은…2,300주야의 끝이 되는 1844년에…그때에 우리의 대제사장께서는 하늘 천사들의 시위 아래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서서 인류를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시게 된다. 주님이 이때 조사 심판을 하시고 속죄의 은사를 입을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속죄 사업을 하시게 된다”(각 시대의 대쟁투, 479).

기도
우리의 메시아 되시는 예수님, 하늘 법정에서 우리를 위해 중재하시며 주님의 의를 우리의 것으로 주장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속히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불의와 고통에서 건지시고 세상을 심판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