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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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신자들에게 용서함이 없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면서 세상이 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더 좋은 구원의 약속이 있음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와 같은 확실한 약속을 가진 자들로서 믿음과 인내를 가지고 영혼의 닻 되시는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져서 하나님과 같이 될 것 같으면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심령에 심어지면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의 생애에 실천되지 않을 것인가? 사랑의 원칙이 사람의 마음 가운데 심어지고 사람이 조물주의 형상대로 새로워지면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히 10:16) 하신 새 언약이 성취될 것이다. 그리고 율법이 마음에 새겨지면 그것이 생애를 형성하지 않을 것인가? 순종-사랑으로 하는 봉사와 충성-은 제자 되는 참된 증거이다. 그러므로 성경에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요일 5:3).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요일 2:4)다고 하였다.…
그대가 예수께로 더 가까이 갈수록 그대의 허물이 그대의 눈에 더 많이 드러나 보일 것이니 대개 이는 그대의 시력(視力)이 더욱 밝아져서 그대의 불완전한 것이 예수의 완전하신 품성에 대조되어 더욱 뚜렷이 나타나 보이게 되는 까닭이다. 이것은 사탄의 미혹이 그 힘을 잃어버리고 그 대신에 하나님의 성신의 생기 있는 감화가 그대를 각성시키고 있는 증거이다.
자기의 죄가 흉악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의 마음에는 예수에 대한 깊은 사랑이 뿌리 박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변화된 사람은 그의 신성한 품성을 감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의 도덕적 결점을 보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가 아직도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과 탁월하심을 보지 못하였다는 확실한 증거이다”(정로의 계단, 60, 64, 6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위에 기록된 엘렌 G. 화잇의 글을 묵상해 보라. 그리스도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리의 죄가 더 분명히 보인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절망하여 믿음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함에 대하여 무엇을 말해 주는가?

2. 하나님의 법이 우리의 마음에 기록된다는 개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 이와 같은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와 같은 사실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은 “죽은 행실”(히 9:14)이라고 표현된 율법주의적 순종을 우리가 피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주는가?

삶을 실천하고, 말씀으로 하나 되는 교회

코로나 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고남 재림교회에서는 매주 안식일 오후 2시에 어김없이 영적 친교 모임과 선교회로 모입니다. 삶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는 영적 친교의 시간(‘그리스도인 선교 봉사’)으로 은혜를 나눈 후, 각 구역별로 결석자 확인 및 선교 활동을 점검하고 계획하는 열띤 선교회 시간을 가집니다.
선교회 후에는 각 구역별로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여 결석자 및 이웃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식일 오후에는 헌신의 마음으로, 집사님 사비로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취약 계층에게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눕니다.
고남 지역에서 재림교회는 인지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번에 고남교회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찾아 가는 선교와 이웃 돕기로 아드라와 도르가의 지원을 받아 고남면 전체 취약 계층이나 독거노인을 위해서, 두유 100박스를 고남면사무소에 기탁했습니다. 이에 고남면사무소 관계자도 “고남교회의 나눔의 손길이 우리 지역 사회를 지키는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 왔습니다.
고남교회 교인들은 교회 일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합니다. 또한, 교회와 지역민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자, 목사님과 성도들이 고남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고남교회는 주민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도전을 받고 있지만,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선한 감화를 끼치고 모범이 되는 예수님 제자의 삶과 행보를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충청합회 고남교회 집사 권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