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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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택은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재정적인 문제도 그렇습니다. 믿음의 선조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경험하지 못하였지만 그것을 믿고 따라 갔습니다. 그와 달리 욕심을 따라 간 사람들은 실패하였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길을 따라갈 때 잠시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리라.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감람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큰 심판의 날의 광경을 묘사하셨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판결이 한 가지 점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민족들이 그리스도 앞에 모일 때에 두 부류로만 나누어질 것이며 그들의 영원한 운명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들을 도와주었느냐 또는 도와주지 않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시대의 소망, 637).

“그대가 그리스도께 속한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그대의 문을 열 때에 그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들을 영접하는 것이다. 그대는 하늘 존재들의 동행을 청한다. 그들은 기쁨과 평화의 거룩한 분위기를 가져온다. 그들은 저희 입술에 찬양의 노래를 가지고 오며 화답하는 노래가 하늘에서 들린다. 자비스러운 모든 행동은 거기서 음악이 된다. 보좌에 앉으신 아버지께서는 이기심이 없는 일꾼들을 당신의 가장 귀중한 보물들 가운데 계수하신다”(시대의 소망, 639).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신 15:11). 불행히도 이 말씀은 수천 년 전부터 계속 성취되어 왔다. 우리는 오늘날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어떤 사람들을 이 말씀을 이용하여 가난한 자들을 돕지 않는 것을 정당화 하려 한다.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은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 주변에 가난한 자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의 심각한 오류는 무엇인가?

2. 디모데전서 6:17~19을 읽어보라.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여기에 언급된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 보라.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일수록 돈이 영생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보다 자신의 재물을 더 의지하기가 쉬운 이유는 무엇인가? 살아 계신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목사가 되느냐 정치가가 되느냐(탄자니아)

제이콥은 7살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목사로 부르신다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십대 때, 그는 자신이 목사가 되느냐 정치가가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인이 되기가 더 쉬워 보였습니다. 몇몇 정치인들이 그에게 자신의 일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고 그 제안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그 일은 쉽고 보수는 높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제안은 목사가 되고 싶었던 제이콥의 어린 시절의 열망과 충돌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아루샤 대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할 돈을 마련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제이콥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나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없었습니다. 제이콥은 하나님을 시험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는데 충실했고, 말 3:10의 약속을 주장하였습니다.
제이콥은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저는 정치인이 되라는, 또는 주님의 일에 동참하라는 부르심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먼저 오는 부르심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기도가 끝난 직후, 제이콥은 한 지구 목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다음 안식일에 그의 교회들 중 한 곳에서 설교하도록 그를 초대했습니다. 제이콥은 그 초대에 응했고 설교 뒤 교인들이 자신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듣고 감동했습니다. 그는 여러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설교하기 시작했고 이후 초등학교에서 부교목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제이콥은 부교목을 그만두고 미디어/ IT 회사를 설립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루샤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그 회사를 이용하여 교인들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없을 만큼 충분한 돈을 마련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곧 그의 미디어/ IT 회사는 대학교 학비의 대부분을 댈만큼 이익을 만들었습니다. 해외에 살고있는 친구들도 뜻밖의 돈을 기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제이콥은 대학에 입학할 때가 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아루샤 대학교 근처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보통은 신학과 졸업생들이 그러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이례적인 연락이었습니다. 제이콥은 그 부르심을 받고서 대학에 등록했고 오늘날 제이콥은 공부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의 설교는 이미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7살 때 하나님께서 그를 복음 사역으로 부르셨음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번 기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은 아루샤 대학교 다목적관 건축에 사용되며 그 다목적관 일부에는 신학과와 목회자 훈련을 위한 교실들이 들어설 것입니다. 제이콥과 같은 학생들이 목회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넉넉한 13째 안식일학교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