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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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불의와 억압이 만연한 시대의 어려움과 그 모습 그리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기록하고 있다. 인간이 기대하는 때, 방법과는 다르지만 하나님은 당신의 시간에 주권을 보이실 것이다. 억압받는 자를 구원해 주시고 악인은 심판받게 되는 하나님께서 일어서실 때에 시편 기자의 간절한 기도는 선하게 응답될 것이다.

정로의 계단 2장 “죄인에게 필요한 그리스도”를 읽어 보라.
백성들의 목소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찬양하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을 한목소리로 반복한다(시 106:1, 107:1, 118:1~4, 29, 시편 136편).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는 것은 그분이 베푸신 은총을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은총을 기억하는 자가 찬양한다.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찬양하는 것에 미치지 못한다. 찬양은 하나님의 위엄과 행하시는 일을 인정하고 그의 선하심과 자비와 지혜를 사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한스 K. 라론델, 178).
그 찬양은 하나님의 헤세드(khesed), 즉 인류의 죄와 반역 가운데도 그분의 언약적 사랑과 신실하심이 굳건하고 변함없음을 기억할 때 더욱 깊은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범죄하였고 그의 은총을 받을 아무 자격도 없지만 그분은 친히 우리의 입술에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위를 욕되게 마옵소서 우리와 세우신 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렘 14:21)라는 가장 놀라운 기도를 넣어 주셨다. 우리가 그분에게 나아가 우리의 죄와 무가치함을 자복할 때에 그는 우리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겠다는 보증을 주셨다. 당신의 보좌의 명예를 걸고 당신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성취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실물교훈, 148).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시 103:2) 시편 기자로 하여금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시 103:6)라고 고백하게 한다. 따라서 시편 기자의 최종 목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인애하심을 확신하게 만들어 그들도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구원의 은혜를 받으며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하는 것이다(시 9:11, 12, 22:22~27, 66:16).

함께하는 토의를 위하여
1.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계속 죄를 지어도 된다는 의미인가?
2.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바로 그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겠는가?
3. 신약성경에 표현된 하나님의 자비는 시편에 기록된 자비와 어떻게 일치하는가?(엡 2:4, 5, 딤전 1. 1:16, 딛 3:5, 히 4:16)
예수님께서 만져주심

루파마야는 네팔에서 “불가촉천민”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계급제도 속에서 그녀는 평생 불결하게 여겨질 것이고 죽음도 불결하게 끝날 것을 들었습니다. 그 자녀들도 불결하게 여겨질 것이었습니다. 이런 불가촉천민의 낙인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학교에 갈 수 없었고, 읽거나 쓰는 법을 배울 수 없었던 그녀는 14살에 결혼했습니다. 네팔에서 아동 결혼은 일반적이고 지금도 흔합니다. 결혼 후에도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소유한 땅이 없었기에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의 밭에서 일했습니다. 7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그들을 부양할 수 없어서 그들이 각각 충분한 나이가 되었을 때 친척과 다른 사람의 집에서 일하며 살도록 떠나보냈습니다. 그러던 중에 2살 된 아들이 고열로 죽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른 도시에 사는 딸을 만나라고 보낸 두 아들이 실종되었습니다. 딸은 호텔에서 일하면서 가족을 위해 돈을 모아 두었다고 편지했습니다. 그녀는 11살과 13살의 두 아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누나를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작별인사를 했지만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버스에서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들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또 비극이 닥쳤습니다. 남편의 몸이 안 좋았지만 의사에게 갈 돈이 없어 그렇게 남편이 죽었습니다. 불가촉천민보다 더 어려운 일은 불가촉천민 과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불가촉천민들조차 그녀를 업신여겼습니다. 그녀는 슬픔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누워서 남편과 잃어버린 세 아이를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한탄했습니다. “어머니는 왜 나를 낳으셨을까? 왜 이런 일들이 나에게 일어났을까?” 그녀는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그때 한 사람이 그녀의 집에 나타났습니다. 틸타는 재림교회의 자원봉사자였고, 그녀에 대해 들었습니다. 틸타는 음식과 약을 가져다주고 그녀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세요. 우리가 당신을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그녀는 틸타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음식과 약과 기도가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그녀의 마음속에 희망이 싹텄습니다. 재림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8년이 지나 신실한 재림교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65세이며 아들 한 명과 며느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영향으로 며느리는 최근에 재림교회에 입교했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예수님이 계셔서 행복하다고 합니다. “불가촉천민이지만 예수님이 다가와 만져 주셨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정말 비극적인 일을 겪고 모든 것을 잃었지만 제 인생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이번 기 안식일학교 헌금은 네팔의 아이들이 읽고 쓰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낌없는 안식일학교 헌금을 계획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