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시편 118편 (1) 언제나 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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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시 118:6).

하나님은 내 편

언제나 변함없는 내 편이 있으면 좋습니다. 게다가 내 편이 정말 좋은 분이면 금상첨화입니다. 시편 118편에서 시인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 2, 3절)라고 세 번이나 강조하며, 바로 영원히 인자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면 일어나는 일

하나님께서 “내 편”이기에 시인은 자신이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응답을 기대하며 여호와께 기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5절). 그는 하나님이 “내 편”이기에 자신의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하나님께서 해결하여 주실 줄을 믿고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라는 고백은 나도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시면 나도 당연히 하나님 편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내가 믿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런 분 편에 서지 않으면 누구 편에 서겠습니까?

또, 시인은 하나님께서 “내 편”이기에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6절)라고 노래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라고 말씀하실 때는 대부분 바로 이어서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라는 말씀이 따라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내 편”이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능력이 있고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데에도 우리는 너무나 자주 두려워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내 편”이기에 “나를” 돕고 계신다고 찬양합니다(7절).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우리를 돕고 계시다고 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라고 말합니다(히 4:16). 동시에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히 13:6)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히 13:9)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러므로 시인은 우리가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시 118:8). 여기서 “낫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토브”입니다. “최선, 최고”라는 뜻입니다. 시인은 우리에게 사람을 신뢰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최선이며 최고라는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 언제나 내 편이신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피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