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월요일 어린이 교과]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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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언 17장 17절)

송현이 아빠와 서현이 아빠는 중학교 동창으로 지금까지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아빠들이 절친이다 보니 송현이와 서현이도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어요. 자라면서 가끔 소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있었지만 서로의 맘을 상하게 하는 일은 없었어요. 서현이 아빠가 제주도로 발령이 나서 송현이와 서현이는 만나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 커졌어요. 서로를 가장 소중한 친구라 소개하고 모든 일을 함께 나누고 있어요.
성경에는 이보다 더 큰 우정을 보여 주는 인물이 있어요. 요다난과 다윗은 친구가 되기를 약속하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도 기꺼이 주었어요. 또한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마다 다윗을 변호해 주었어요. 사실 요다난은 다윗이 없으면 아버지의 왕위를 물려받아 자연스럽게 왕이 될 수 있었지만 다윗을 시기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는 비밀마저 다윗에게 알려 주었어요. 둘이 헤어지는 상황이 되었을 때 너무 슬퍼 서로를 끌어안고 엉엉 울었어요. 시간이 흘러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다윗은 요난단의 사랑을 생각하며 그의 아들 므비보셋을 자신의 아들처럼 돌보아 주었고, 므비보셋의 할아버지였던 사울의 재산도 그에게 다 물려주었어요.
여러분도 다윗과 요나단처럼 친구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하늘(새로남교회), 강호(남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