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화요일 장년교과] 다니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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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

단 6:10을 읽어보라. 왜 다니엘은 그냥 아무도 보지 않는 조용한 곳에서 기도하지 않았을까?
그는 경험 많은 정치가였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의 종이었다. 심지어 그는 정부 내에서 그 법령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음모를 간파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다리오 왕에게는 그 법령이 왕국의 연합을 강화시킬 기회처럼 보였지만 음모자들에게는 그것이 다니엘을 제거할 전략이었다.
물론 그 음모 뒤에 숨은 실제 목적과 동기는 하나님과 악의 세력 사이에서 벌어지는 우주적인 쟁투와 관련이 있다. 그 당시(기원전 539년)에 다니엘은 이미 다니엘 7장(기원전 553년)과 8장(기원전 551년)에 기록된 환상을 보았다. 따라서 그는 왕의 법령이 단순한 인간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우주적인 전쟁의 한 사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백성에게 나라를 주는 인자에 대한 환상과 그 환상을 해석해 주는 천사의 도움은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도록 그에게 용기를 주었을 것이다. 또한 그는 담대하게 느부갓네살의 명령에 저항했던 친구들의 경험을 되돌아보기도 했을 것이다(단 3장 참고).
아무튼 다니엘은 경건의 습관을 바꾸지 않고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는 일상을 이어갔다. 왕 외에 다른 사람이나 신에게 기도하는 것을 금지했음에도 그는 30일 동안 자신의 기도를 감추거나 위장할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그는 수십 명의 도지사들과 관리들 중 왕의 법령과 충돌하는 위치에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에 완전히 소수자였다. 그럼에도 공개적인 기도생활을 통해서 그는 왕과 그의 변경할 수 없는 법령에 대한 충성 이전에 하나님께 바쳐야 할 충성심을 드러냈다.

교훈 : 다니엘은 자신을 해하려는 음모를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대쟁투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며 하나님께 대한 신앙심을 굽히지 않았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행 5:27~32을 묵상해 보십시오. 다니엘은 왜 감시의 눈을 피해서 은밀하게 기도하지 않았을까요?
다니엘은 분명히 골방에 들어가서 은밀하게 기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작정한 이상 그들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세상의 법령을 따르기 위해 모든 사람이 아는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느니 차라리 여호와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떳떳하게 나타냄으로 그가 세상의 나라보다 하나님의 나라에 더 충성하고 있음을 증언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적용 :  그대는 신앙을 부인하거나 감추도록 요구받을 때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영감의 교훈
습관을 따라 기도를 계속한 다니엘 – “그는 단 한 점의 행습이라도 바꾸지 아니하였다. 그는 습관화된 자기의 의무를 조용히 수행하고 기도시간이 되면 자기 거실에 가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그의 창가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그의 기원(祈願)을 드렸다. 그는 자기와 하나님과의 사이에 개입하여 누구에게 기도하고 누구에게는 기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두려움 없이 선언하였다”(교회에 보내는 권면, 53). 

기도
우리를 결코 모른 체하지 않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우리에게 보여주신 그 진실함과 용기를 본받기 원합니다. 주님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절대로 숨기지 않고 증언하고 자랑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