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일요일 장년 교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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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변함없는 자비에 대한 믿음은 성경적 신앙의 핵심이며 이는 기쁨으로 예배하고 확신을 가지는 것, 그리고 근신과 회개를 포함한다.

시편 136편을 읽어 보라. 이 시편을 관통하는 생각은 무엇인가? 시편 기자는 그 주장의 증거를 어디에서 찾는가?

시편 136편은 창조(시 136:4~9)와 이스라엘 역사(시 136:10~22)에 나타난 주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도록 하나님의 백성을 부른다. 히브리어 “자비”(헤세드, khesed 한결같은 사랑)는 창조세계 그리고 이스라엘과의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나타낸다. 이 시편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위엄이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에 기초를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 주님이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 “주들 중에 뛰어난 주”시라는 표현은 히브리 관용어로 다른 신들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분만이 유일한 신이며 “가장 위대한 하나님”이심을 의미한다(시 136:1~3).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는 부인할 수 없는 주님의 통치하심의 증거이다(시 136:4). 이교도들이 숭배하는 하늘과 땅 그리고 천체까지 그 모두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신 4:19). 그러므로 시편은 이교 신들은 물론, 인간이 만들고 신뢰하는 모든 신들이 주장하는 권위를 박탈한다. 우상과 그 신들은 창조의 산물에 불과하다. 그들은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일 뿐이며, 이것이 분명한 차이점이다.
주님의 강한 손과 편 팔의 형상(시 136:12)은 주님의 권능과 그분의 자비의 광범위한 영역을 강조한다. 창조와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는 주님의 백성들이 그분을 신뢰하고 그 언약에 충실하도록 영감을 준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후렴구가 26번 반복된 것은 주님은 변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세대에게도 과거의 은혜를 반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예배자들에게 심어준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기억하시며(시 136:23) 은혜의 언약에 신실하시다. 주님의 변함없는 자비에 대한 믿음은 성경적 신앙의 핵심이며 이는 기쁨으로 예배하며 확신을 가지게 하고 근신과 회개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어서) 시편 136편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전 우주적인 보살핌을 찬양하며 마무리한다(시 136:23~25). 하나님의 자비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에게 미친다. 따라서 이 시편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온 세계에 미침을 증거하며 세상이 이스라엘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도록 권면한다(눅 2:10, 요 3:16, 행 15:17).

<교훈> 주님의 변함없는 자비에 대한 믿음은 성경적 신앙의 핵심이며 이는 기쁨으로 예배하고 확신을 가지는 것, 그리고 근신과 회개를 포함한다.

<묵상>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해 보십시오.

<적용>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떻게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위대한 진리를 가장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자하심 ~ “지난날들을 회고해 볼 때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로 가득하다. 우리는 위기의 때, 곧 우리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겸손하고 자기를 부정하시고 고난 당하신 그리스도를 따라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께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 나는 새로이 그분의 봉사 사업에 자신을 바쳐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높이고 그분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을 선포하리라”(자서전, 332).

<기도> 주님은 변함이 없으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을 찬양합니다. 간혹 변하고 흔들리는 제 마음을 용서해 주시고 붙잡아 주시옵소서. 지난날 베푸셨던 은혜를 오늘도 베푸심으로 주의 나라 임할 때까지 주의 은혜 가운데 행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