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목요일 어린이 기도력] 형제들이 보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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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이사야 53장 2절)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을 좋아했을까요? 싫어했을까요?
예수님은 형제들에게 늘 짜증나는 존재였어요. 무슨 말을 해도 늘 그분은 ‘기록하였으되’라며 성경으로 대답하셨거든요.
(형제들) “예수야! 네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아도 랍비<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지! 성경<하나님의 교훈>도 중요하지만 유전<사람의 교훈>도 중요하단 말이야.” (예수님) “기록하였으되 오직 말씀! (형제들) 에휴, 못 말려!”
(형제들) “예수야! 저기 가난뱅이들이 있다. 놀리러 가자!” (예수님) “기록하였으되 가난한 자를 돌보라! 제 빵이라도 좀 드세요.” (형제들) “아, 짜증나. 너 자꾸 이럴래? 너만 착해? 너만 천사야? 너 한 번만 더 이러면 같이 안 놀 거야!”
형제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수박 서리를 하자고 해도, 동네 친구들을 골탕 먹이자고 해도 예수님은 늘 ‘기록하였으되’라고 답하셨어요.
예수님은 형제들에게 늘 놀림 받고 핀잔을 들었지만 불평하거나 슬퍼하지 않으셨어요. 예수님은 이런 것들을 초월하여 오직 하늘만 바라보며 사셨어요.
형제들은 시간만 나면 놀러 다녔지만 예수님은 시간만 나면 홀로 산에 가셨어요. 산에서 기도하고 찬양하며 성경을 암송하셨지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늘 돕는 손이 되어 주셨어요.

주님! 저도 주님처럼 살고 싶어요. 말씀을 사랑하고 봉사하게 해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혁(청량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