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월요일 어린이 기도력] 일찍 일어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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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편 57편 8절)

일본은 한국과 같은 시간을 씁니다. 하지만 우리보다 동쪽에 있기 때문에 해는 대충 한 시간 정도 일찍 뜨고 일찍 지지요. 그래서일까요? 사람들도 일찍 일어납니다. 일찍 일어났으니 또한 일찍 자게 되겠지요. 저희 집에서는 누가 가장 먼저 일어날까요? 엄마인 저일까요? 아니에요. 바로 큰아이가 5시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 소리에 아들 밥을 준비하기 위해 제가 일어납니다. 주방에서 뚝딱뚝딱 요리를 하면 조금 있으면 남편과 둘째도 일어납니다.
일본에 있는 동안 제게 주어진 큰 선물이 있다면 바로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전에도 스스로 잘 일어나는 아이들이었지만 여기 와서는 아예 정착이 된 것 같아요. 해가 일찍 떠서일 수도 있고 어제 기도력 내용처럼 저녁을 허전하게 먹고 자니 배가 좀 고파서일 수도 있겠죠. 하하!
아무튼 그 습관은 한국에 온 지금도 유지하고 있어요. 저녁 늦게 무언가를 잔뜩 먹는다면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요즘 야식의 대분분이 건강하지 않잖아요.
혹시 밤늦게 무언가를 먹는 습관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그리고 식구들의 도움을 받아 가며 야식을 줄여 보아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우리에게 주어진 보석 같은 시간들을 가치 있게 잘 보내 봅시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정민, 오한율(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