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겔 46:3).
가장 중요한 일
에스겔 40~43장에서 새 성전을 언급하고, 44~46장에서는 그 성전에서 드려질 새 예배를 언급하는데, 새 예배에 대한 설명 중 45장의 절기 제사에 이어서 46장은 특히 안식일과 초하루 그리고 매일 드리는 제사에 대해 언급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비참한 포로 시대에 회복될 예배에 대한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소망과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에스겔 40장 이후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먼저 거대하고 웅장한 멋진 성전이 건축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으로 돌아옵니다. 성전이 속한 땅은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땅이 됩니다. 이제 하나님 백성이 할 일은 이 거룩한 땅의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을 만나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모든 피조물과 구원받은 존재들의 본분입니다. 그리고 예배의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창조와 구원의 큰일을 이루신 분께 경외하는 마음으로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경배
창조 사역이 마치고 안식일이 되었을 때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멈추시고 안식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일곱째 날을 거룩하고 복되게 하셨습니다. 아담 가족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함으로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그 거룩함과 복됨과 안식에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최후의 경고의 기별인 세 천사의 기별은 온 세상을 향해 창조주를 경배하라고 선포합니다. 인류가 타락한 주요 이유는 온 세상이 우상 숭배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에도 짐승의 우상이 자기를 향한 온 세상의 경배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거룩함, 복됨, 안식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영광을 돌리며 경배하는 자들만이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거룩함, 복됨,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늘에 가야 하는 이유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좋은 집에서 생명과를 먹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들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서 하늘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하늘에 가는 이유의 가장 큰 핵심은 우리를 하늘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직접 만나 예배드리기 위함입니다.
기도) 오늘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