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수요일 장년 교과] 일과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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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과 그의 영성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영성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을 포함하여 모든 측면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삶의 방식이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 5:25).

일과 영성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기독교 신앙은 사람이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삶의 여러 국면을 지날 때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복장 같은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일을 포함한 삶의 모든 차원에서 드러내는 새로운 존재를 창조한다.
갈 5:22~26을 읽어보라. 바울이 열거하는 은사 중에 그대와 그대의 직업을 설명하는 은사들은 무엇인가?
‘신약성경주석사전(The Expository Dictionary of New Testament Words)’은 ‘영적인’ 사람이란 “자신의 삶의 방식에서 성령의 열매를 나타내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이로 보건대 우리는 삶의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으며 신자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플로리다 병원에 한 환자가 죽어가고 있었다. 그의 친구가 침대 곁에서 그를 밤새 간호했다. 간호사들도 병실을 드나들며 환자의 필요를 돌보았다. 그 친구는 대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하면서 간호사들에게 어디서 교육을 받았는지 물었다. 많은 간호사들이 플로리다병원대학(Florida Hospital College)에서 교육을 받았노라고 말했다.
그 친구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나중에 그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운영하는 플로리다병원대학이 어떤 곳인지 보기 위해서 그곳을 몇 차례 방문했다. 왜냐하면 그 학교에서 수련을 받은 간호사들이 다른 곳에서 수련을 받은 간호사들보다 죽어가는 친구들을 훨씬 친절하고 다정하게 돌보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즉 죽어가는 친구에 대한 태도에 관한 한 그는 그들과 다른 이들 사이의 큰 차이점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그 대학과 그 사명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던진 뒤에 자신이 본 간호사들 같은 인재 교육에 사용하라며 미화 십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를 기부하였다. 맞다. 영성은 일종의 삶의 방식이다.

교훈 : 사람의 일과 그의 영성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영성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을 포함하여 모든 측면에서 나타나는 우리의 삶의 방식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속적인 일을 하면서 기독교의 영성을 나타낼 수 있을지 묵상해 보십시오.
상점에서 또는 작업장에서 매우 친절하고 긍정적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니고 있는 사람을 만날 때면 우리는 그가 혹시 그리스도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의무적으로 일하는 수많은 직장인들과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단순히 돈을 벌거나 월급을 받기 위한 목적 이상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적용 : 그대가 현재의 일터에서 직장 동료 또는 손님이나 고객을 대할 때에 영적인 감화를 끼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영감의 교훈
성령께서 마음을 다스리신다면? – “성령께서 교인들의 마음을 다스리신다면 우리 교회는 말이나 봉사에나 영성에 있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을 보게 될 것이다. 교인들은 생명수로 소생함을 받을 것이요,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 아래서 일꾼들은 그들의 정신과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나타낼 것이요, 우리가 종사하고 있는 광대하고 종말적인 사업을 밀고 나가기 위하여 서로를 격려할 것이다”(증언보감 3권, 214).

기도
아버지, 제가 오늘도 내일도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하늘의 사랑으로 제 마음을 채우시고 친절로써 사람들을 대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