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위의 것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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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1, 2)

골로새서의 기독론은 창조주+구속주(1장)에서 신성+인성(2장)으로 발전합니다. 이제 3, 4장의 기독론은 지금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 3:1)

바울은 우리에게 위의 것을 찾고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위에 무엇이기에? 생명나무, 새 예루살렘 성? 더 중요한 존재, 그리스도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1절). 그리고 우편에 앉아 있다는 의미는 그리스도의 중보와 통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자는 하나님 아버지 및 그리스도와 친밀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입었습니다.

우리는 죽었지만 우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습니다(3절).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입니다(4절).

아! 여기서 눈치 채셨나요? 3절에서 우리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다고 하는데 4절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죽고 못 사는 더욱 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있기에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

올바른 기독론을 통해 그리스도와 올바르고 친밀한 관계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땅에서 하늘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땅에 있는 지체 즉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우상숭배)을 죽입니다(6절). 그들은 새 사람이 되어 자기를 창조하신 형상을 따라 지식에 까지 새롭게 됩니다(10절).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 평강, 감사, 찬양이 그들의 특징입니다. 그들의 부부관계와 자녀관계 즉 가정이 회복되고 종들과 상전과의 관계 회복이 일어납니다(12-4:1).

죽었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산 자들은 땅에 있지만 우리를 새 사람으로 창조한 자의 형상을 따라 하늘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렇게 올바른 기독론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게 하소서. 주님이 계신 하나님의 우편을 오늘 생각하고 찾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