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참으로 위대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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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왕상 3:7)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른 지 얼마 안 되어 역사에 길이 남을 선물을 받았다. 우주의 통치자께서 꿈에 나타나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기를 바라느냐?”(왕상 3:5, 새번역)라고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있던 솔로몬은 부와 막강한 군사를 구하는 대신 겸손하게 말했다. 엘렌 화잇은 이에 대해 “솔로몬이 ‘저는 아직 어린아이라서 출입할 줄을 모릅니다.’라고 말했을 때보다 더 부요하고 현명하고, 참으로 위대했던 때는 결코 없었다.”(선지, 30)라고 진술했다. 솔로몬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9)라고 구했다. 전능하신 분의 광대한 빛 앞에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솔로몬은 깨달았다. 그리고 솔로몬이 그 사실을 인식하는 한 이스라엘은 평안했다.
엘렌 화잇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하나님의 활동이다. 인간의 영광을 티끌 속에 묻어 버리고 인간이 자기 힘으로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시는 것이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는 순간이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도록 준비되는 순간이다.”라고 진술했다(믿음으로 살리라, 111).
자아를 멀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죄인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를 입을 수 없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처럼 그들은 자기 행위로 자신을 구원하려 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자신의 영적 결핍을 절감할 때 하늘의 능력이 그들의 삶에 쏟아져 내릴 것이다. 솔로몬은 그 사실을 그대로 인정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마련한 자리에 오르기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그리스도가 충만할 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를 사용하실 수 있었다. 이 원리는 지금도 변함없다.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구주만 믿고 바라보는 사람, 그런 사람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박진성, 김종숙 선교사 부부(기타 지역)
가족의 건강과 자녀 교육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