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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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창 41:56)

일곱 해 풍년이 계속 되더니 이윽고 온 땅에 흉년이 들이 닥칩니다. 한두 해가 아니고 일곱 해나 계속됩니다. 그러니 온 땅 온 지면이 기근으로 아우성입니다. 굶주린 백성들이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자 요셉은 모든 창고를 열어 굶주린 백성들에게 곡식을 내어 줍니다. 굶어 죽어가는 백성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도 죄로 죽어가는 우리 죄인들에게 ‘생명’을 내어 주십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생명의 떡’(요 6:35)으로 ‘떡집’ 곧 베들레헴에 오시사 우리에게 ‘생명’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혹독한 일곱 해 흉년 중에도 요셉에게 간 백성들은 그렇게 누구라도 생명의 양식을 얻은 것처럼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든지 예수께로 가기만 하면 ‘생명의 떡’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는 진실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시니까요.

그런데, 굶주린 백성들이 요셉에게 와서 생명의 양식을 얻기는 하였으나 그 양식은 공짜가 아니었습니다. 값을 주고 사야만 했습니다. 굶주린 우리 곧 일곱 해 흉년보다 더 지독한 죄로 인해 꼼짝없이 죽어가는 우리도 사천년전 저 애굽인들처럼 값을 주고 생명의 떡을 사야 하는 것일까요? 값을 치러야 한다면 무엇으로 그 값을 치러야 할까요? ‘우리의 신실함’으로 치를 수 있을까요? ‘우리의 경건’이나 우리의 ‘착한 행실’이나 ‘우리의 거룩함’으로 치를 수 있을까요? 혹은 ‘우리의 믿음’이나 ‘우리의 의’로 치를 수 있을까요?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그 값이 얼마나 비싼데, 겨우 그것들로 값을 치른다는 말인지요? 그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시 49:8)이라 하시니, 어림없는 소리인 것입니다.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시 49:7-8).

다행히도 우리 주 예수는 우리에게 생명의 떡을 파시되, 돈 없이 값 없이 파십니다. 그 값을 십자가의 보혈로 모두 지불하시고선 우리에게는 말씀하시길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하십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생명의 양식을 사기 위해서는 그저 예수께로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말씀하시는 예수께로 그저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모든 값은 하나님이 이미 다 치루셨으니, 그저 감사함으로 오늘도 예수께로 나아갈 뿐입니다. 오직 예수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