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목요일 장년 교과] 반응이 엇갈리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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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아덴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지만 그 중에도 복음이 무엇이며 그 가치는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전하여 그들이 바르게 선택할 수 있게 도왔다.

사도행전 17:24~34을 읽어 보라. 바울은 그의 증언을 어떻게 이어가는가?

바울이 성경 진리에 매우 근접한 그들의 시인의 글을 실제로 인용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것을 사용하여 바울은 청중들이 더 친숙하게 진리 가까이에 나올 기회를 마련했다. 즉, 바울은 아테네 사람들이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도록 이미 그들의 신앙에서 친숙한 부분을 활용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 그들에게 친숙한 것 중에서 공통점을 찾는 것은 의문의 여지 없는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바울은 아테네 사람들과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이끌고자 했던 곳, 즉 예수님의 부활과 그 부활이 그들 모두에게 주는 소망으로 이끌었다. 누가는 부활에 대한 바울의 결론에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기록했다. 어떤 이들은 비웃었다. 다른 이들은 이 문제에 대해 바울의 말을 다시 듣고 싶다고 했고, 그것을 믿는 사람도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반응이 어떻든 그들 모두가 바울의 말을 들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야말로 바울이 처음부터 바라던 것이었다.
그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거부하겠지만 그 전에 적어도 그들이 무엇을 거부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아테네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에 대해 연구하고 배운 것을 잘 활용해 바울은 그들이 알지 못했던, 그러나 그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열린 마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증거했다. 하나님은 아테네 사람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이 당신에 대해 알기를 원하셨다. 그들의 무지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셨다. 하지만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정말 너무 믿기 어려운 일처럼 들릴지라도 그리스도의 부활안에 그 모든 것을 확증하는 증거가 있다.

(이어서) 이제 아테네 사람들은 실제로 기별을 듣고 이해했기 때문에 이 기별을 완전히 거부할지 아니면 더 살펴볼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야 했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더 살펴보고 예수를 따르게 되었다(행 17:34).

함께해요: 지인에게 증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시작해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media)를 바울의 ‘아레오바고’처럼 불신자들에게 명료하고 분별력 있게 복음을 전하는 데 활용해 보십시오.

<교훈> 바울은 아덴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지만 그 중에도 복음이 무엇이며 그 가치는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전하여 그들이 바르게 선택할 수 있게 도왔다.

<영감의 교훈>
아덴에서 바울의 수고가 끝난 이유 – “복음 기별이 아덴인들 증에서 비교적 성공을 얻지 못한 이유를 지성과 인간의 지혜를 자랑하는 그들의 교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련하고 잃어버린 죄인으로서 그리스도께 나오는 세상의 지혜로운 사람들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나 자신들의 지혜를 높이며 나오는 특출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만이 주실 수 있는 빛과 지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사도 행적, 239).

<기도> 안타깝지만 거절하는 이들이 있음을 생각하고 낙심치 않고 전하게 하소서. 방법과 만남은 따듯하게, 기별은 분명하게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부족한 종이지만 그의 일생의 중대한 기회에 다가가오니 함께하시고 지혜와 은총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