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드디어

67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삼하 5:3).

이스라엘의 목자와 주권자

다윗이 드디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사울 왕 때부터 이스라엘을 위해 실제로 실무를 담당하여 일한 사람은 다윗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2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는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울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죽을 때까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야 다윗 편에 줄을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할 때에는 철저히 방관했으면서도 이제는 자신들이 다윗 왕의 골육이라고 말하였습니다(1, 2절).

다윗이 그런 그들과 한 첫 번째 행동은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맺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자신의 백성이 아니라 여호와의 백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여호와 앞에서 언약함으로 그 백성들을 다윗 마음대로 치리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그들의 목자와 주권자가 되어 돌볼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첫 싸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왔습니다(17절). 그들은 전쟁을 하러 왔으면서 왜 다윗을 찾으러 왔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다윗이 블레셋의 신하로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한 때 자신들에게로 도망쳐 왔었던 다윗을 만만히 보며 이스라엘을 다시 그들의 속국으로 만들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다윗이 한 일은 여호와께 여쭙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19절)

다윗은 승리하였습니다. 그런데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쳐들어 왔습니다. 그 때도 다윗은 여전히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이전에 사울처럼, 한 번 승리한 후에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잘못을 그는 범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23절). 그리고 다윗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였고 승리하였습니다.

기도) 언제나 주님의 뜻을 묻고 주님의 뜻대로 사람들을 대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