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월요일 장년기도력] 위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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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위로하라. 너희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다정하게 말하며 그녀에게 부르짖으라. 그녀의 싸움이 다 되었고 그녀의 죄악이 용서받았나니”(사 40:1~2, 한글킹제임스)

악에 대항해 오랜 투쟁을 벌이던 가장 암울한 시대에 하나님의 교회는 여호와의 영원한 목적이 무엇인지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분의 백성은 현재의 시련 너머 미래의 승리, 곧 전쟁이 끝나고 구원받은 자가 약속의 땅을 얻는 때를 볼 수 있게 허락받았습니다. 미래의 영광스런 계시, 하나님이 손수 묘사해 주신 그 장면들은 오늘날 그분의 교회에 매우 소중합니다. 지금은 각 시대에 걸친 쟁투가 막바지에 이르고 약속된 복이 곧 완전히 성취되려는 때입니다(선지, 722).
앞으로 일어날 일, 즉 우리의 첫 선조가 에덴에서 발길을 돌린 이래 하나님의 자녀들이 바라고 기다리며 기도해 왔던 그 사건에 관한 이런 묘사는 그 성취를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대한 사건이며 생생한 관심사인지 모릅니다!
함께 순례의 길을 걷는 여러분, 우리는 여전히 들썩이는 세상의 그늘 아래 살고 있지만 머지않아 우리 구주께서 나타나 구원과 쉼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려 주신 저편의 복된 세상을 믿음으로 바라봅시다. 세상 죄를 지고 죽으신 분께서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낙원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계십니다. 싸움은 곧 끝나고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영생의 희망이신 그분을 곧 만날 것입니다. 그분이 임하시면 이 땅의 시련과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지난 일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이스라엘은…구원을 받아 영원한 구원을 얻으리니 너희가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욕을 받지 아니하리로다.”
위를 쳐다보고 또 쳐다보면서 꾸준히 믿음을 키우십시오. 그 믿음으로 좁은 길을 지나고 도성 문을 통과하여 구속받은 자들을 위해 마련된 저 하늘의 드넓고 무한한 영광스런 미래로 나아가십시오(앞의 책, 73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