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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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심판이 있음을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전에 있을 재림 전 심판, 천년기 동안 하늘에서 진행될 천년기 심판, 천년기 후에 있을 집행 심판, 이 모든 심판은 의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악인들에게는 두려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게 될 그 심판의 날, 구원받는 자의 무리에 포함되도록 오늘도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674~678, “대쟁투의 종막,” <하늘> 133~192, “땅이 새로워짐,” “하늘은 학교,” “오래지 않을 것임,” “천국은 지금 시작될 수 있다,” “하늘의 음악,” “그곳으로 우리를 초청함”을 읽어보라.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영원토록 구속받은 자들의 연구와 찬양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들은 영광을 입으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볼 것이다. 광대한 우주의 무수한 세계들을 창조하시고 유지하시는 그분, 그룹과 영광의 스랍들이 즐겨 경배하는 사랑받는 하나님의 아들, 하늘의 왕께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자신을 낮추시고 죄의 치욕과 슬픔을 지시고 아버지의 얼굴에서 숨겨진 채 마침내 잃어버린 세상의 죄 때문에 갈바리의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심장이 터지고 생명이 떠나간 사실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온 우주의 창조자시며 모든 운명의 결정자께서 인류를 위한 사랑 때문에 당신의 영광을 버리시고 스스로를 낮추셨다는 것은 영원히 우주의 경이와 존경을 자아낼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51).
“대쟁투는 끝났다. 죄와 죄인들은 없어졌다. 온 우주는 깨끗해졌다. 오직 조화와 기쁨의 맥박만이 온 우주의 만물을 통하여 고동(鼓動)한다. 생명과 빛과 환희가 만물을 창조하신 분에게서 끝없이 넓은 우주로 퍼져나간다. 가장 작은 원자(原子)로부터 가장 큰 세계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생물계와 무생물계를 막론하고 조금도 흠이 없는 아름다움과 완전한 기쁨으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선포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678).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많은 세속화된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이 세상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살아간다(눅 12:16~21).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가진 이 땅에서의 이상과 하늘의 우선순위를 조화시킬 수 있겠는가?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2장에서 우리에게 경고하신 것을 어떻게 경계할 수 있겠는가?

2. 만약 천국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면, 우리의 가정과 일상에서 하늘의 원칙들을 나타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변화시켜야 하겠는가?

3. 영생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미래에 대한 소망 없이도 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들은 어떻게 이 삶 너머에 존재하는 무언가에 대한 약속 없이 사는 것을 합리화하는가?
기도하는 아내(바누아투)

스테린은 안식일마다 세 아들과 함께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에파테 섬에 있는 재림교회에 갔습니다. 다마투이는 일요일마다 그가 장로로 봉사하고 있는 다른 섬 교회에 갔습니다. 이 부부는 서로 다른 교회에 출석할 뿐만 아니라 집에서는 서로 종교에 대해 절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관한 어떤 토론도 틀림없이 문제를 일으킬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테린은 다마투이가 재림교인이 되기를 마음속 깊이 간절히 바랐습니다. 매일 그녀는 자신이 성경에서 찾은 안식일 진리를 어떻게든 남편에게도 보여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바누아투 대회 주관으로 결혼 세미나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남편에게 함께 가자고 권했습니다. 다마투이는 그 세미나에 참석했고 하나님 앞에서 그의 결혼 서약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이후 그들의 결혼 생활은 개선되었고, 스테린의 가슴에는 희망이 가득 찼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남편을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다음 해에 바누아투 대회는 남성들을 위한 특별 신앙 컨퍼런스를 열기로 했고, 한 지역 교회 장로가 다마투이를 초청했습니다. 다마투이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다른 섬에 위치한 아오레 삼육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일주일간의 행사에 대한 초대를 받아들였습니다. 다마투이가 산토 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자녀들과 함께 집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남편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바누아투 대회는 텔레비전과 호프 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될 전도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스테린의 교회에서도 3주간 이 전도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가진 다마투이는 사람들을 교회까지 태워다 줄 사람으로 고용되었습니다. 처음 2주 동안 매일 밤 성실하게 사람들을 수송했지만, 교회에 남아 방송을 듣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주 동안은 교회에 남아 방송을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설교자는 다마투이의 마음에 와닿는 침례 호소를 했습니다. 그는 그날 밤 침례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다마투이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 목사님에게 가서 재림교회에 입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식일 아침에 다마투이는 수십 명의 사람과 함께 침례를 받았습니다. 스테린은 군중들 속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세 아들 또한 매우 기뻐했습니다. 다마투이는 현재 에라코르 마을에 있는 유일한 재림교회의 장로입니다. 이 작은 개척 교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곧 제대로 된 교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