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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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 5:1)

세상을 향한 요한계시록 14장의 메시지는 희망과 경고로 가득하다. 세 천사의 기별에서는 심판과 예배, 하나님을 향한 헌신, 거짓을 선택한 대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세상 최후의 순간에 모든 사람은 엄숙한 경고를 받을 것이다. 계속해서 하나님께 헌신하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영생의 소망이 아니라 영원한 소멸을 마주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세 천사의 메시지에서 무엇에 주목해야 할까? 그분의 영광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계 14:7)에게 경배하라고 강조해야 할까? 바벨론이 멸망한다고 사람들에게 경고하는 것이 교회의 급선무일까? 아니면 교회는 짐승의 표에 관하여 가르치는 데 에너지를 쏟아야 할까?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 “믿음으로 얻는 의가 셋째 천사의 기별이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고 나는 ‘진실로 그렇다.’라고 대답했다”(리뷰, 1890. 4. 1.).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란 하나님의 활동이다. 인간의 영광을 티끌 속에 묻어 버리고 인간이 자기 힘으로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시는 것이다”(목사, 456). 세 천사의 기별은 신자들의 삶에 그리스도의 의를 가져다주기 위해 하나님이 마련하신 것이다. 죄인은 내면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에 힘입어 변화될 수 있다. 올바로 이해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세 천사 기별의 핵심이다.
세 천사의 기별은 비난의 메시지가 아니다. 세상의 죄를 위해 죽으신 분 안에서 환란의 때에 영원한 미래가 주어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영원한 복음”은 그야말로 복음이다. 세 천사의 기별이 특별한 만큼 우리도 마지막 때를 위한 하나님의 메시지에서 눈을 떼면 안 된다. 진실로 그것은 다름 아닌 믿음으로 얻는 의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갑숙 선교사(말라위)
진행 중인 교회 건축이 잘 마무리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