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금요일 예수바라기]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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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 4, 5).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빌 2:5-8)

나의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길은 우리의 힘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 될 때만 가능합니다(빌 2:5).

바울은 주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이어서 설명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모양으로 사람이 되셨고 동등됨을 주장하지 않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아버지께 복종하는 마음이 예수의 마음입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하면(빌 2:1-4)

그리스도 안의 권면을 받거나 사랑의 위로를 받거나 성령의 교제가 있을 때, 자기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같은 마음, 같은 사랑으로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을 품습니다. 서로가 주님의 마음을 품으면 우리는 한 마음이 됩니다.

이것은 생활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자기보다 남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남이 자기보다 낫다고 해서 자기 일을 남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자기 일을 돌보고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봅니다. 이것이 진정한 겸손입니다. 그럴 때 기쁨이 서로에게 충만하게 됩니다.

바울이 얻은 기쁨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행하는 것을 자신의 소원으로 삼습니다(13절). 여기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은 구원입니다(12절). 바울은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주님의 뜻에 자신을 맞춥니다. 그렇기에 원망과 시비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빌립보 성도들은 믿음의 제물을 드리며 바울은 그 위에 덧붙여서 자신을 전제로 드립니다(17절). 빌립보 성도들이 주요 제사이고 바울은 곁 제사일 뿐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의 섬김을 자신의 섬김보다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럴 때 바울은 기뻐하고 그들과 함께 기뻐합니다. 그러자 빌립보 성도들도 기뻐하고 바울과 함께 기뻐합니다(17, 18절).

예수님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복종하셨고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의 섬김보다 자신의 헌신을 낮추었습니다. 그럴 때 기쁨이 충만해졌습니다. 그 기쁨은 우리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님에게서 오시는 기쁨이 저희에게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주시고 주님의 기쁨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