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마태복음 1장 19절)
‘삐용 삐용’. 도로를 달리는 119 구급차를 본 적이 있나요? 119 구조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지요.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의 아빠인 요셉도 사람을 살리는 119 구조대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요셉이 사랑하는 마리아랑 결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어요. 하루하루가 얼마나 기대되고 설렜을까요? 그런데 아직 자신과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마리아가 벌써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당시 요셉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요셉이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이 사람은 아직 나와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했어요.’라며 동네방네 소문을 낼 수도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요셉은 그러지 않았어요. 마리아가 곤경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 장면이 마태복음 1장 19절, 그러니까 119에 등장해요. 요셉의 의로운 행동 덕분에 마리아는 곤경에 처하지 않았고 예수님도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친구를 험담하지 말고, 잘못처럼 보이는 일도 드러내지 않고 감싸 줄 수 있어야 해요.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면서 모두 예수님의 119대원이 되어 봅시다. 사람을 살리는 119 성경 말씀을 잊지 마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서현(서울양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