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일요일 장년 교과] 하늘이여,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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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사 1:2).

이사야서는 저자(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와 기별의 출처(이상)와 화제(네 왕들이 다스릴 동안의 유다와 그 성읍 예루살렘)를 확인함으로써 간략하게 서론을 대신한다. 그 화제는 또한 이사야의 주된 청중이 당시의 그 나라 백성임을 확인시켜 준다. 선지자는 그들에게 그들의 상황과 운명에 대해 말했다.
이사야는 자신이 활동하던 당시의 왕들을 언급함으로써 그의 청중을 한정했으며, 그 책을 특정한 역사와 정치적인 사건들에 연결시켰다. 이러한 시간의 틀은 우리를 왕하 15~20장과 대하 26~32장의 사건으로 인도한다.
사 1:2을 읽어보라.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기별의 핵심은 무엇인가? 여호와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이와 같은 개념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어떻게 나타나는가? 그것이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가?
이사야의 기별이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음을 주목하라(신 30:19, 31:28 비교). 이것은 하늘과 땅이 정말 듣고 이해한다는 뜻이 아닌, 강조의 표현이다.
히타이트의 왕과 같은 고대 근동 지역의 왕은 약소국의 통치자들과 더불어 정치적인 조약을 체결할 때, 신들을 증인으로 불러 위반 사항이 생길 경우 형벌이 있으리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나 거룩하신 왕 중의 왕께서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실 때에는 다른 신들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으셨다. 그분은 유일하신 참하나님으로서 하늘과 땅을 불러 증인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셨다(신 4:26 참고).

교훈 :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그분의 백성에게 기별을 전하시며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부르실 정도로 그 기별의 진실성을 강조하신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사 1:1~9을 자세히 읽고 유다의 죄들과 그 죄들의 결과는 무엇이며, 그들의 희망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같이 황폐하였고”(사 1:2~7).

적용 : 그대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뜻을 얼마나 잘 따르고 있습니까?

영감의 교훈
천사들은 말없는 증인들 – “오, 우리가 다 하늘이 그 얼마나 땅과 가까운지를 알았으면! 땅에서 출생한 자녀들이 그것을 알지 못할 때 빛의 천사들이 그들의 동반자가 된다. 침묵의 증인은 모든 살아 있는 영혼을 지키고 그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노력한다”(증언보감 3권, 32).

기도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제가 제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살아온 수많은 시간과 세월들을 후회하며 뉘우칩니다. 저의 아버지이시자 제 삶의 주인으로 모십니다. 저를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