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하나님의 흠 없는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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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 13:8)

루터나 녹스 그리고 유명한 개혁자들에 관한 전기를 읽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종들이 지녔던 능력과 불굴의 용기에 감탄하며 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 정신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을 뛰어넘는 하늘의 능력으로 활약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도구로 사용하신 인간을 높이고 존경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들에게 빛과 능력을 주신 주 예수를 높이고 존경해야 합니다. 진리와 의를 귀히 여기는 사람, 예수님을 표준으로 삼고 영적 유산을 모아들이는 사람은 모든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만약 천사들이 하늘에 관한 지식의 보화를 사람들에게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널리 퍼진다면 기독교계에 엄청난 동요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하늘의 분위기가 천사들을 둘러싸고 수많은 사람이 그들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에 귀 기울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천사들의 말을 대서특필하며 그에 관한 책들을 저술할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들보다 더욱 위대하신 주님께서 이 세상에 계셨습니다. 그분이 직접 오셔서 하늘의 빛을 사람들에게 밝혀 주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아버지와 하나인 존재, 은혜와 진리가 가득한 존재, 육신으로 나타난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시나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분이 가져오신 빛과 권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신성의 모든 충만이 그분의 육체 가운데 거합니다. 이 진리야말로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그리스도의 존엄과 구원의 신비를 깨닫기 어렵습니다. 치욕의 십자가가 세워졌고 주님의 두 손과 발에 못이 박혔습니다. 무자비한 창이 그분의 심장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위한 구원의 대가가 지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흠 없는 어린양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나무 위에 달리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우리의 슬픔을 거두어 가셨습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40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