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월요일 장년 교과]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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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세상과 구별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함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다.

신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교회에 입교했을 때, 그들은 믿지 않는 자들과 자신들을 구분하는 표시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런 일은 불행하게도 은연중에 그들이 속한 공동체와 공동체가 가진 가치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져 갈등의 원인이 되었다.

히브리서 10:32~34과 13:3을 읽어 보라. 히브리서의 독자들이 회심한 후, 그들은 어떤 경험을 했는가?

히브리서의 독자들은 그들을 반대하는 자들이 선동한 군중들에 의해 말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고통받았음이 분명하다(행 16:19~22, 17:1~9). 그들은 감옥에 갇히기도 했으며 그곳에서 매질을 당하기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 관리들은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형벌을 승인하고 투옥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기 때문이다(행 16:22, 23).

히브리서 11:24~26과 베드로전서 4:14, 16을 읽어 보라. 모세와 베드로전서의 독자들의 경험은 우리로 하여금 기독교 신자들이 왜 박해를 당했는지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그리스도의 치욕을 진다’는 것은, 자신을 그리스도와 동일시하며 그로 인해 겪게 되는 수치와 고난을 견디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공개적인 적대감은 그들이 가진, 구별되는 종교적인 신념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종교적 관습들 또는 자신들을 죄책감에 빠지게 하며 부끄럽게 만드는 생활 방식이나 도덕적 가치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곤 한다.

<묵상>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경험하는 고난 중에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고난은 얼마나 될까요?

(이어서) 1세기 중엽, 로마의 역사학자 타키투스는 그리스도인들을 “인류에 대한 증오감”을 조장한 죄인들로 간주했다. 이와 같은 비난의 정확한 이유가 무엇이었든지 간에, 바울의 편지를 받았던 사람들을 포함한 초대 교회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믿음으로 인해 고난을 받고 있었다.

<교훈>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게 된 후, 세상과 구별되는 삶의 방식을 선택함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다.

<적용>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당하는 고난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성경에 기록된 어떤 말씀으로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경건한 자들이 핍박을 받는 이유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박해와 비난은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는 모든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해의 성격은 시대와 더불어 변하나 그 원칙-그 기초가 되는 정신-은 아벨 이후로 언제나 주의 택하신 사람들을 살해한 바로 그 정신이다. 각 시대를 통하여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다. 사단은 그들을 고문하고 사형에 처하였으나 그들은 죽음으로 승리자가 되었다”(사도행적, 576).

<기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과 구별되지 않는 삶을 살며 나태함과 안락함에 빠져들고 있지는 않은지요. 비록 어렵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