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월요일 장년 교과] 하나님의 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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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큰 무리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배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늘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보좌와 유리 바다가 있는 새 예루살렘 안에 있는 특정한 성전(성소)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계 4:2~6, 계 7:9~15, 계 15:5~8). 그곳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큰 무리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배할 것이다(계 7:9~17).

요한계시록 7:9~15을 요한계시록 21:3, 22과 비교해 보라. 구원받은 허다한 무리가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계 7:15)라는 구절과 새 예루살렘에서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계 21:22)라는 구절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가?

하늘 성전(성소)은 항상 하늘의 천사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장소였다. 그러나 죄의 출현과 함께, 그 성전은 인류에게 구원이 주어지는 장소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죄의 문제가 끝나면, 하늘 성소는 다시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요한계시록 21:22절에서 요한은 만군의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성전이기 때문에 더 이상 성전을 보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이 말이 더 이상 그분의 피조물들이 와서 그분과 특별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하나님의 집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결코 아니다”(Richard M. Davidson, “The Sanctuary: ‘To Behold the Beauty of the Lord,’ ” in Artur Stele, ed., The Word: Searching, Living, Teaching, vol. 1, 31).
요한계시록은 경배를 받으시는 분과 그분을 경배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하늘에서 드려지는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과 어린 양이다(계 5:13, 계 7:10). 언제나 그랬고 앞으로도 그래야 하는 바, 경배의 중심은 그리스도이시다.
예배자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계 7:14)한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속과 변화시키시는 능력의 산증인들이다. 그들은 그분의 하나님 되심과 그분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것에 대하여 찬양한다.

<묵상>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우리가 그의 백성이 될 것이라는 말이 지금 여기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요한계시록 21:3은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신다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성경의 수없이 많은 다른 구절에도 되풀이됩니다(렘 32:38, 겔 37:27, 슥 8:8, 히 8:10). 천국이 좋은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와 친히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지금은 죄로 인해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늘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교훈>
새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큰 무리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배할 것이다.

<적용>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늘 성전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곳에서 그대가 부르고 싶은 찬양의 노래는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구속받은 자들의 찬양 – “구속받은 자들이 일제히 다음과 같은 찬양의 노래를 부르는데, 그 소리는 하늘 공간에 메아리치고 또 메아리친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 7:10). 천사들과 스랍들도 소리를 합하여 찬송한다. … 오직 모든 찬미의 내용과 모든 찬양의 주제는 구원하심이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다는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65).

<기도>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해 준비된 아름다운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살기 원합니다. 그 나라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기 원하오니 날마다 저의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