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안식일 장년 기도력] 약속된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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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히 7:14)

에덴동산이 눈앞에 존재하고, 그 입구를 가로막고 지키는 천사들이 보이는 동안에는 회의주의자들이 에덴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창조의 질서, 에덴동산의 목적, 인간의 운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던 두 나무의 역사, 이 모든 것이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아담이 그들 가운데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지상권 그리고 그분의 율법에 순종할 의무는 좀처럼 의문시되지 않는 진리였습니다.
죄악이 창궐할 때도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고매하고 고결해져서 하늘을 벗 삼아 살았던 거룩한 사람들의 계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지능과 놀라운 재능을 지녔습니다. 그들은 당대뿐 아니라 후대를 위해서도 의로운 품성을 계발하고 경건의 교훈을 가르치라는 위대하고 거룩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몇 사람이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만 하나님에게는 시대마다 충성스러운 증인과 진실한 예배자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에녹이 65세에 아들을 낳았다고 기록합니다. 그 뒤 3백 년 동안 그는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에녹은 젊은 시절부터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했으며 그분의 계명을 지켰습니다. 그는 거룩한 계보에 속한 사람으로 참된 신앙을 보존한 사람이며, 약속된 후손의 선조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는 타락의 어두운 이야기를 아담에게 직접 들었고 그 약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로 용기를 얻게 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실 구주를 의지했습니다. 에녹은 맏아들을 얻은 뒤 더 높은 경험에 이르게 되었고,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로 이끌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보다 더 완전히 깨달았습니다. 에녹은 아버지를 향한 자식의 사랑을 보면서…인류에게 자기 아들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늘 아버지에게 거는 신뢰에 관하여 귀중한 교훈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무한하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밤낮으로 명상했습니다. 또 마음을 다해 주위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타내고자 애썼습니다.

『부조와 선지자』,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