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목요일 장년 기도력]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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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눅 12:15)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항상 소비가 증가한다. 이맘때면 우리가 정말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한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물품 보관 서비스가 최근에 우후죽순처럼 늘었다. 사람들이 자신의 물건을 보관할 곳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과 차고로도 부족한 모양이다. 그들은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 별도의 공간을 임대한다. 그런데 마리에 곤도라는 일본 여성은 ‘정리 컨설턴트’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저서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36개국에서 출간됐다. 신도(神道) 종교에 영향을 받은 곤도는 사람들이 쓰지도 못하는 물건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해 큰 인기를 얻었다.
흔히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을 전부 갖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먹고살기 충분할 만큼 벌고 있지만 분수에 맞는 생활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먹고산다.’는 표현을 제각기 다르게 받아들인다. 소유 자체는 문제될 게 없지만 우리가 소비문화에 잠식된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크리스마스는 우리의 재능을 예수님께 드리고 우리의 소비를 줄여 하나님 사업에 쓸 방법을 찾는 기회이다. 하나님께 돈, 시간, 관심을 충분히 쏟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필요 없는 것까지 사들이며 욕심을 채울수록 그리스도의 사업은 자금난에 시달린다.
복음 전도자와 전도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교회 지도자들이 애쓰고 있다. 부유한 사람만 그리스도인의 청지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십일조와 헌금을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말 3:10)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다시 올 때 우리가 따져 봐야 할 문제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많이 가지고 살았나가 아니라 그분의 사업을 이루기 위해 내가 얼마나 애썼는가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조장원, 이성혜 선교사 부부(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훈련원)
선교사 훈련을 지도하는 캠퍼스 선교사들의 영성과 건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