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수요일 예수바라기] 1년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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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삼상 27:7).

왜 기록되었을까?

다윗은 블레셋에 들어가서 1년 4개월을 살았습니다. 다윗은 거의 10년 가까이 도망 다니다가 1년 4개월은 블레셋에서 편히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이 기록되었을까요?

앞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삼상 26:10)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그 일이 다윗이 하나님을 불신해서 블레셋으로 들어간 뒤 1년 4개월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은 10년 가까이 되는 도망에 지쳐서 블레셋으로 망명했지만 조금만 인내하면 좋을 뻔했습니다. 다윗은 언젠가 사울의 손에 붙잡힐 것이라고 자기 마음에 생각하였지만, 사실은 1년 4개월만 지나면 사울의 손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다윗은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였고, 이로 인해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은 대적 블레셋 군대와 함께 자기 백성과 싸우는 일에 참여할 뻔하였습니다(삼상 28:1, 2).

1일은 1년

성경의 예언 해석에서 1일은 1년이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3년 반, 42달, 1260일의 예언을 언급합니다. 이 외에도 2300주야, 1290일, 1335일 등의 예언이 있습니다. 예언 상의 1일을 1년으로 해석하는 일의 출처는 민수기 14장 34절-“너희가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하리니”-과 에스겔 4장 6절-“그 수가 차거든 너는 오른쪽으로 누워 유다 족속의 죄악을 담당하라 내가 네게 사십 일로 정하였나니 하루가 일 년이니라”- 입니다.

민수기와 에스겔, 그리고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은 모두 하나님 백성들의 고난과 연관을 가집니다. 성도들에게 그 기간은 길고도 길었을 것입니다. 끝나지 않을 기간처럼 생각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 본문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기별은 그 고난의 기간은 우리 생각보다 짧으며, 그 기간의 끝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기도) 오늘 저희가 겪는 아픔과 어려움은, 우리 생각보다 짧으며, 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