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참된 해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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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잠 30:5)

유대 백성 외에도 하늘 교사의 등장을 예언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찾고 있었으므로 영감의 성령이 그들에게 임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들처럼 세상에 이러한 교사들이 하나둘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예언은 많은 이방인의 마음에 소망의 불을 지폈습니다.
구약 성경은 수백 년에 걸쳐 그리스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리스어는 그 당시 로마 제국에서 널리 사용되던 언어입니다. 각처에 흩어져 살았던 유대인들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도 메시아의 강림에 대한 소망이 퍼졌습니다. 유대인들이 이교도라고 부르던 사람 중에는 메시아에 대한 성경의 예언을 이스라엘의 학자들보다 더 잘 이해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메시아를 죄에서 구원하실 분으로 기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히브리 제도의 신비를 깊이 연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편협함은 빛이 전파되는 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다른 민족과 떨어져 지내려 했으므로 상징적인 예식에 관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어 줄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참된 해석자, 곧 이 모든 표상이 가리키는 당사자께서 오셔서 그것들의 의미를 친히 설명해 주셔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연계, 표상과 상징 그리고 선조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세상에 말씀해 오셨습니다. 인간에게 교훈은 인간의 언어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언약의 사자께서 말씀하셔야 했습니다. 그분의 음성이 그분의 성전에서 울려 퍼져야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분명하고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말씀을 전해야만 했습니다. 진리의 창시자이신 그분은 진리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 쭉정이 같은 인간의 말로부터 진리를 떼어 놓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원리들과 구원의 계획은 분명하게 규명되어야 했습니다. 구약 성경의 교훈이 사람들 앞에 온전하게 펼쳐져야 했습니다.

『시대의 소망』,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