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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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록된 중요한 구절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함으로 오류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 앞에 늘 겸손한 자세로 서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경이 정말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또한, 깨달은 진리를 예수님과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친절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531~550, “최초의 큰 기만,” 551~562, “죽은 사람들이 우리와 교통할 수 있는가?”를 읽어보라.

“영혼 불멸설의 근본적 오류는 죽은 후에 의식이 있다는 교리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이 교리는 영원 지옥에 관한 교리와 마찬가지로 성경의 가르침과 반대되며 인간의 이성과 감정에도 반대된다. 일반적 신앙에 의하면 구속함을 받아 하늘에 있는 자들은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 특별히 그들이 남겨 두고 간 친구들의 생애를 잘 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죽은 자가 산 자가 당하는 어려움을 아는 것, 그의 사랑하는 자가 죄를 범하는 것을 보는 것과, 그들이 당하는 생애의 모든 슬픔, 실망, 고통 등을 보는 것이 어찌 행복이 될 수 있겠는가? 지상에 있는 그들의 친구들 위를 배회하는 자들이 누리는 하늘의 축복이 어느 정도로 즐거움이 되겠는가? 회개하지 않은 자의 영혼은 그 숨이 끊어지자마자 지옥불에 던짐을 받는다는 믿음은 얼마나 역겨운 것인가? 그들의 친구들이 준비되지 못한 채 죽어서 영원히 죄와 저주를 받는 지옥으로 가는 것을 본다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인가!”(각 시대의 대쟁투, 545).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다른 기독교인들이 구원받은 자들은 즉시 하늘로 가고 멸망 받은 자들은 지옥의 영원한 고통 속에 있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믿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뒤에 “주님과 함께” 있다고 믿고 싶어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멸망 받은 사람들이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 받고 있다는 끔찍한 생각을 왜 그렇게 강하게 믿는 것인가? 이 사실은 전통이 우리 믿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함께 토론 해보라.

2.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들은 영혼 불멸이라는 비성경적 이론을 가르치며 설교하고 있다.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한 교회로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3. 단테의 <신곡>은 단순한 허구였지만, 죽은 후에 “영혼”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고정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기독교 신학이 외부의 가르침에 의해 얼마나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한 가지 사례이다. 오늘날에는 기독교가 아닌 다른 어떤 사상이 기독교 사상에 얼마나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것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가?
변화의 중심에 서다!

하나님의 영이 마음을 점령할 때 생애는 변화됩니다. 우리 교회는 충남 청양군 장평면에 위치한 작은 시골 교회입니다. 교회의 분위기는 냉랭했고 내일의 희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2022년도 초 “I Will Go” 소그룹 워크숍에 참석했습니다. 그것이 시작이었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교회가 달라졌어요”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전교인 10명으로 구성된 소그룹 한 반으로 시작해 지금은 22명 정도로 소그룹도 두 반이 되었습니다. 안식일이면 8시 50분에 90%의 교인이 출석해 9시부터 30분간 찬양을 하며 예배가 끝나고 점심 식사 후 전교인이 남아 찬양 연습을 한 후 성경연구를 합니다.
지난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전반기 소그룹 전도회를 실시했습니다. 마을별로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와 치료 봉사를 통해 전 교인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멈출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을 타기 시작하자 교회가 재미있어졌습니다. 오고 싶은 교회, 활력이 넘치는 교회로 거듭난 장평교회가 저의 눈에는 기적으로 보입니다.
2022년도의 목표인 안교 출석생 수가 삼십 명이 되는 날 장평교회는 잔칫날이 되겠지요. 한 영혼의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 영혼을 찾아가 구원하는 사역에 전 교인이 한마음으로 하나 된 장평교회는 “나는 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으로 지역 사회에 인정받고 꼭 필요한 교회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청합회 장평교회 장로 이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