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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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안식일은 배움의 날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날 우리가 그분의 성품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삶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기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날을 우리를 위해 제정하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281~289 ‘안식일’을 읽어보라.
“유대인들에게 위탁된 제도 중에 안식일만큼 그들과 주변 민족들을 철저하게 구별시킨 제도는 없었다. 하나님은 안식일의 준수로 그들이 그분의 경배자라고 일컬어지도록 계획하셨다. 안식일은 그들이 우상숭배로부터 분리되었고 참하나님과 연결되었다는 표징이 될 것이었다. 그러나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 자체가 거룩해야 했다. 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하였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명령이 이스라엘에게 내려졌을 때에 여호와께서는 또한 그들에게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라고 말씀하셨다(출 20:8, 22:31). 이렇게 되어야만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경배자로 구별될 수 있었다”(시대의 소망, 283).
“그러므로 안식일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능력의 표징이다. 그리고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졌다.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성결하게 하시는 능력의 표징으로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속한 이스라엘의 일원이 되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시대의 소망, 288~289).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➊ 종종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심사숙고합니다. 안식일 준수자들이 이번 과에서 논의되었던 이상에 집중하고 안식일의 교육적인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제기할 수 있는 질문들을 만들어보십시오. 예를 들어, 안식일에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활동은 무엇일까요?
➋ 위의 인용문을 보면 안식일 준수자들을 구별짓는 것은 단지 그것을 지키는 형식만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하여 거룩하게 된 신자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것은 안식일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➌ 어떻게 하면 그대가 안식일의 경험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까요? 내년 한 해 동안 안식일을 준수하면서 그대가 배우고 싶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3가지 목표를 세워보십시오.

TMI News

가지 마라!

저는 과거에 7개월 동안 신천지 교회의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일은 성경을 잘 가르치는 곳에 가보자는 신앙심 깊은 어느 집사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듯이 아침 10시부터 오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그것이 신천지인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그 매력에 이끌려 가족과 친척들을 다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내용인데 그때는 그것이 다 진짜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안식일학교 교과도 공부해 본 적이 없고 성경도 겨우 두어 번 읽은 정도라 저에게는 영적인 분별력이 없었습니다.
개월의 과정을 다 마친 후 졸업 시험을 보았는데 92점을 받아 드디어 사당동의 00지파에 들어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제 졸업식에 참여하기만 하면 그 지파에 등록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졸업식 당일, 4년 동안 쳐다보지도 않은 뒷산에 올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참 기도하는 중에 “가지 마라”는 마음의 음성이 강하게 들렸습니다. ‘이게 뭐지?’하면서 계속 기도하는데 “가지 마라” “가지 마라”는 말씀이 선명하게 들렸습니다. 그때 그 집사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9시에 늦지 말고 오셔야 해요.”라고 하기에 “집사님, 나 지금 산에서 기도 중인데 가지 말라고 하네요.” 하니까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졸업식 날이니 꼭 오셔야 해요.” 하기에 “나도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자꾸 가지 말라고 하니 못 갑니다.” 그랬더니 일단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니요. 세 번씩이나 가지 말라고 했기에 안 갑니다. 기다리지 마세요.”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최근에 그 집사님에게 전화했습니다. “집사님, 우리가 창동에 다닐 때 혹시 거기가 신천지였나요?”하니까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집사님은 아직 거기 다니세요?”했더니 “집사님이 나오고 나서 얼마 안 있어 나도 나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지 않으면, 자신이 배우는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인지 사탄에게서 나오는 것인지 분간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티끌 같은 믿음이 있었는지, 하나님의 특별한 자비였는지! 성령 하나님께서 그 길을 가지 않게 막아 주셔서 두고두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서중한합회 부평교회 여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