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화요일 장년 교과] 우선순위를 배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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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은 단지 형식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기쁨을 누리는 날이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사 58:13~14).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의 기복은 안식일을 대하는 그들의 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존중하지 않고 싶다는 그들의 태도를 그분과 그들의 삶 사이에 관계가 없다는 징표로 보셨다(렘 17:19~27). 안식일에 대한 새로운 헌신은 회복의 일환으로서 우선순위가 바르게 세워졌다는 신호였다. 이사야 58장은 흥미로운 대조점을 묘사한다.
사 58:1~14을 읽어보라.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그것은 오늘날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배를 드리고 금식을 하면서 하나님의 추종자들인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예배를 마친 뒤에 그들이 보인 삶의 방식은 겉으로는 옳은 행동을 하지만 속에는 하나님의 율법에 충성하는 진실한 마음이 없음을 보여준다.
계속하여 이사야는 58장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 58:13~14을 읽어보라. 하나님은 이 장의 끝에서 왜 안식일에 초점을 맞추시는가? 여기서 선지자는 이 장의 남은 부분에 나오는 비슷한 구절들을 사용한다. 선지자는 ‘오락을 행하지 말고 네 길로 행하지 말며 네 오락을 구하지 말고 사사로운 말을 삼가라’고 경고한다. 다시 말해서 안식일은 틀에 박힌 예배를 드리고 자신의 생각에 빠져 숭배를 받으실 분과 무관한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다.

교훈 : 안식일은 단지 형식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날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기쁨을 누리는 날이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이사야 58장을 읽고 안식일에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어서) 안식일은 즐겁고 존귀한 날이 되어야 한다. 이사야 58장의 남은 부분의 문맥에서 의미하는 안식일은 하나님의 성품과 목적을 알아가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분의 성품과 목적에 맞게 살아가는 기쁨에 관한 것이다. 형식적으로 안식일을 준수하고 예배하는 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배움은 삶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 안식일은 우선순위를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시간이다.

적용 : 어떻게 하면 우리 안교소그룹이 이사야 58장에서 배운 안식일의 정신을 함께 실천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안식일의 영적 의미를 깨달아야 – “우리는 안식일을 단지 율법의 요구 때문에 지키는 것을 지양하고 생활 전반에 걸친 그것의 영적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안식일을 그들과 하나님 사이의 표, 곧 하나님은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는 표로서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 정부의 원칙들을 나타낼 것이다”(증언보감 3권, 20).

기도
아버지, 안식일에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더 잘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이 그 성품을 세상에 나타내는 아름다운 시간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