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배와 꼬르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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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마태복음 14장 22절)

생명의 떡 되시는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모든 사람을 넉넉하게 채워 주셨어요. 배뿐 아니라 마음도요! 그리고 오병이어 이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배에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기도하러 따로 산에 가셨어요. 그런데 제자들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던 중 큰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어났어요. 배는 거의 뒤집힐 지경이었고 제자들은 큰바람 앞에서 무서워 떨고 있었어요. 심지어 파도에 휩쓸려 거의 죽을 것 같은 상황이었지요. 바로 그때 예수님은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오셨어요. 이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놀라운 모습을 보고는 자신도 물 위를 걷게 해 달라고 부탁했지요.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는 베드로도 정말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어요. 그러나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잠시 무서운 바람을 바라보았을 때는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배 꼬르륵

배가 고파 꼬르륵했던 오천 명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눈앞의 떡만 봤어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걷다 물속으로 꼬르륵한 베드로도 예수님을 보지 않고 무서운 바람을 보다가 물에 빠졌지요. 우리는 오늘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연석(남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