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월요일 장년 교과] 재발견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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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은 잊힌 창조주 하나님의 성품을 깨달을 뿐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 그리고 그분과의 영원한 언약 관계를 재발견하고 배우는 날이었다.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여섯째 날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일곱째 날에는 아무도 그의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출 16:29).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들 대부분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관점을 잃고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여러 놀라운 약속들을 제시하시며 경배를 요구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재발견할 필요가 있었다. 안식일은 재발견의 과정에서 핵심적인 학습 경험이었다. 그것은 또한 다른 민족들에게 하나님과 그 민족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가 되었다. 만나의 경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육하시는 전형적인 하나님의 방식이다.
출 16:14~29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배워야 할 어떤 교훈들이 있는가?
하나님은 만나의 기적을 일으키셔서 매일 이스라엘 백성에게 충분한 양식을 공급하셨다. 그들에게 그보다 더 많은 양식이 주어졌다면 그들은 아마도 공급자가 누구신지 잊었을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그분은 기적을 일으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돌보심을 목격했다. 하지만 안식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날은 특별해야 했기 때문이다.
두 가지의 기적이 일어났다. 금요일에 두 배의 양식이 제공되었고 그것은 다음 날까지 썩지 않았다. 그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은 그들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경이롭게 바라보며 그분의 백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날이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만나를 40년 동안 먹어야 했다(출 16:35).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광야에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셨는지를 기억하게 하시려고 모세에게 한 오멜의 만나를 보관하라고 지시하셨다(출 16:32~33). 그것은 또한 안식일의 특별한 경험을 상기시키기 위한 방편이 될 것이었다.
안식일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밝힌 다른 경우들도 있다.

교훈 : 안식일은 잊힌 창조주 하나님의 성품을 깨달을 뿐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 그리고 그분과의 영원한 언약 관계를 재발견하고 배우는 날이었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우리 자녀들과 청년들에게 안식일이 그저 의무적인 예배일처럼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십시오.
(이어서) 안식일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그들의 정체성과 그분을 재발견하도록 돕는 방법이었다. 그들은 안식일 계명에 순종하고 그것을 거룩하게 지키도록 요구받았다. 그러나 그것도 창조주의 성품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발전시키고 그분과 영원한 언약 관계를 수립하고자 하는 맥락 속에서 제시되었다.

적용 : 우리 자녀들과 청년들이 안식일을 하나님을 재발견하는 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려면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영감의 교훈
안식일에 나타난 3중 이적 – “광야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동안 매주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에 안식일의 신성성을 각인시키려고 고안된 삼중 이적을 목격했다. 여섯째 날에는 만나가 갑절 내렸고, 일곱째 날에는 조금도 내리지 않았으며 다른 때에는 저장해 둔 것이 하루를 넘기면 못쓰게 되었으나 안식일을 위하여 필요한 몫은 달고 신선하게 보존되었다”(부조와 선지자, 296).

기도
아버지, 저희의 자녀들이 안식일에 그들 세대에게 다가가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들을 위해서 저희의 우선권을 내려놓고 그들을 세우는 일에 전력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