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수요일 장년 기도력] 두 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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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마 19:16)

『교회증언 1권』에서 엘렌 화잇은 두 왕관의 계시에 관하여 언급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왕관 하나에는 ‘이 왕관을 쓰는 자는 행복과 영생을 누릴 것이다.’라고 적혀 있고 다른 하나는 ‘지상의 보물, 부가 곧 권력이다. 이 왕관을 쓰는 자는 명예와 유명세를 떨칠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허다한 사람”이 두 번째 왕관을 향해 달려가면서 다른 이들을 서슴없이 짓밟고 있었다고 화잇은 진술했다. 또 “그들은 하늘의 왕관을 부러운 듯이 쳐다보고 이따금 그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낀 듯이 보였지만 그 가치와 영광에 대한 참뜻은 이해하지 못했다. 하늘 왕관을 향해서 그들은 억지로 손을 내밀지만 지상의 왕관을 향해서는 반드시 움켜쥘 작정으로 힘껏 손을 뻗었다. 이렇게 세상의 왕관을 열렬하게 추구하는 사이에 하늘의 왕관은 그들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라고 화잇은 말했다.
젊은 법관도 그와 비슷한 태도를 취했다. “영생”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그가 묻자 예수님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마 19:17)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 지켜야 할 계명을 나열하면서 예수님은 열 번째 계명을 언급하지 않으셨다. 그 의도적인 생략을 젊은 법관은 알아챘다. 모든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와 나누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바로 그 계명에 해당하는 것임을 알았지만 그 젊은이는 풀이 죽어 떠나갔다.
예수님은 부자를 싫어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부자가 아니라도 재물 때문에 넘어질 수 있다. 하나님을 위해 재물을 드리면 자신과 복음 사업 모두에 유익하지만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것을 탐하면 그것은 저주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소유를 하늘 제단 앞에 드렸느냐?’라고 물으신다. 땅의 재물에 욕심이 나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한자리를 차지할지도 모르나 다가올 세상에서 그의 자리는 없을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김광성, 이은정 선교사 부부(대만)
선교지에 적합한 선교 전략이 수립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