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화요일 장년 교과] 그리스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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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행동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데 삶을 변화시키는 마음의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변화를 위해 날마다 그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도록 하자.

환경의 변화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유혹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장소와 상황은 피해야 한다(시 1:1, 잠 5:1~8). 그러나 유혹과 죄악이라는 문제는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켜야만 해결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막 7:21, 22)라는 말씀으로 문제의 핵심을 지적하셨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행동을 바꾸기 위해 마음이 변해야 함을 보여준다.

고린도전서 2:16, 시편 24:3, 4, 로마서 12:2, 빌립보서 4:8, 골로새서 3:2을 읽어보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께서는 “새 언약”을 통해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렘 31:31~33, 비교, 히 8:8~10, 히 10:16)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산상보훈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사고와 의도의 수준까지 넓히고 심화시키셨다(참조, 마 5:17~48). 유혹에 대한 승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변화시키는 은혜로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 된 생각을 멈추기 위해 우리의 사고와 의도를 변화시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죄 된 본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는 그분의 의로 온전히 감싸질 것이다. 비록 우리가 아직 완전하지는 않을지라도, 예수님 안에서 이미 완전하다고 여겨진다(빌 3:12~15). “우리들이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될 때에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게 된다. 순결함과 사랑이 품성을 빛나게 할 것이며 온유함과 진리가 생애를 주관하게 될 것이다. 얼굴의 표정 자체도 변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 영혼 안에 거하실 때에 변화케 하시는 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그의 외모에도 마음 속에 있는 화평과 기쁨을 증거하는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337).

<묵상>
만약 생각으로 죄 짓는 일마저도 멈출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달라질지 상상해 보십시오. 어떻게 하면 그런 일이 가능해질 수 있을까요?

(이어서) 매일 하나님 앞에 굴복하고, 매일 자기 자신에 대해 죽고, 매일 결심하며, 매일 믿음으로 예수님께 순종하기로 선택할 때 비로소 우리의 삶에 이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교훈>
외적 행동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데 삶을 변화시키는 마음의 변화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변화를 위해 날마다 그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도록 하자.

<적용>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기 위해 그대가 실천하고 있는 좋은 습관이 있습니까? 좋은 경험을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나눠 보세요.

<영감의 교훈>
인간 영혼의 성화는 성령의 작용 – “진리, 귀한 진리는 성화시키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성령의 작용에 의한 영혼의 성화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인성에 심는 것이다. 그것은 품성에 나타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선한 행실에 활성적으로 행사되는 그리스도의 은혜이다. 그리하여 품성은 점점 더 완전하게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정한 거룩함 속에서 변화된다”(가려 뽑은 기별 3권, 198).

<기도>
저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삶의 모든 악한 습관들을 변화시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서 저의 부족한 몸과 마음을 내려놓기로 결심하오니 하나님의 은혜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