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안식일 예수바라기] 요나단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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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삼상 19:1).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나?

이전까지 사울은 악령에 붙들려 다윗을 죽이려 하거나 사위 삼겠다는 명분으로 어려운 일을 맡겨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려고 하였습니다(삼상 18:1027). 그러나 이제 그는 공개적으로 아들 요나단과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습니다. 사울을 이어 왕이 될 수도 있는 자격이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다윗은 요나단이 왕이 되는 데 최대 걸림돌이 될 존재였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의 명령을 따라야 했을까요?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이 하나님에게 불순종하였고 하나님이 아버지 사울을 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사울 왕은 이미 악령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은 하나님께서 다음 왕으로 다윗을 부르신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셨다면 그 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고 신하들과 백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습니다(삼상 18:5). 그렇다면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을 배반하고 다윗의 편에 서야 했을까요?

가장 어려운 선택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라는 사울의 명령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사울이 왕이 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려오게 하는 일도 하나님이 하실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요나단은 아버지도 살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다윗도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는 다윗을 숨긴 다음에 아버지 사울 앞에 나가서 그를 설득하였습니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삼상 19:5).

요나단의 선택은 중재자가 되어 둘 다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에게 사울을 “내 아버지”라고 부르며 다윗이 어려움을 당하는 일에 자신도 책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울에게는 “왕”이라고 부르며 다윗은 “신하”로서 생명을 아끼지 않고 블레셋과 싸움을 싸웠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자신에게 무엇이 유리한가, 불리한 것인가를 따지며 누구 편을 들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인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기도) 삶의 모든 선택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