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금요일 장년 교과] 더 깊은 연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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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고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해 이야기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 은혜를 잊지 말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미 6:1~8)은 구약에 기록된 위대한 말씀 중 하나이다. 암 5:24과 호 6:6과 마찬가지로, 이 말씀은 8세기 선지서의 전형적인 본보기다. 본문은 선지자가 백성들에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론을 들으라고 호소하는 아름다운 언약적 소송으로 시작된다.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루셨는지를 지켜본 산과 언덕이 배심원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어긴 것에 대해 이스라엘을 곧바로 고발하는 대신, 그들이 하나님께 할 말이 있는지를 먼저 물으신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느냐? 내가 너희를 힘들게 한 적이 있느냐?’ 불의 앞에서 어떤 가난한 사람들은 낙심했을 수도 있다. 더 빨리 부유해질 기회 앞에서 어떤 지주들은 언약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피곤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WBC 성경주석, 32권, 미가-말라기, 50).

“왕은 뒤따라 일어난 개혁에서 남아있던 우상 숭배의 모든 흔적을 멸하는 일에 그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매우 오랫동안 그 땅의 거민들은 주변 민족들의 풍습을 따라 목석으로 만든 우상들에게 절하였으므로 인간의 힘으로는 이 같은 죄악의 모든 흔적을 제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요시야는 나라를 정결케 하는 일을 굽히지 않고 계속 노력하였다”(선지자와 왕, 401).

핵심적인 토의를 위해
1. 우리는 현대 진리를 가진 재림 성도로서, 우리 자신이 세상에 전할 진리를 가지고 있던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이는 대단한 특권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 특권에 걸맞은 삶을 살고 있는가?

2. 이방 민족의 침입으로 자신의 나라가 멸망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의 믿음의 중심이 되었던 성전이 무너지는 상황 가운데 놓인 다니엘을 상상해 보라. 신명기의 기별을 알고 있는 것이 다니엘이 그 상황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가? 다시 말해 신명기가 자신의 눈앞에서 일어난 모든 일의 양상과 원인을 이해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진 성경에 대한 이해가 우리 앞에 놓인 고난의 시간을 견디는 데 어떤 도움이 되는가?

3. 다니엘 9:24~27에 기록된 70주일에 관한 예언을 공부해 보라. 이 예언에서 언약의 역할은 무엇이며 이곳에서 언약이라는 개념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랑의 백신 (한국)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가운데서도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1번 확진자가 한 기독교 종파 단체 모임에 참석했다가 우리 지역에 바이러스를 가져왔습니다. 이 일은 슈퍼전파 사건이 되었습니다. 사건 발생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확진자 수는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는 세상을 빠르게 뒤집어 놓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수십 년 동안, 예수님의 사랑을 자유롭게 전해왔지만 이제 예배와 선교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가 왜 강제로 문을 닫아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복음 전파에 대한 우리의 소명을 포기하고 상황이 호전되기만을 조용히 기다려야 하나? 저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이 번쩍였습니다. 저는 합회 보건부와 함께 손소독제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을 기억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손소독제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보건부의 도움으로 우리 교회 교인들은 약 1천 병의 손소독제를 만들어 재래시장에 배포했습니다. 사람들은 손소독제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물인 것처럼 반응했습니다. 그들은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습니다.
위기는 기회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나눔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사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얼어붙은 마음들을 녹였습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은 저에게 다른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스크가 매진되자 전국적인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부족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상점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 재봉틀을 배운 기억이 났습니다. 저는 집에서 천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천천히 마스크를 만들고 또 만들어 나갈 때 이 소식을 들은 다른 교인들도 자청하여 도움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시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분리된 사람들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통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우리 교회는 위기 가운데 최고의 백신인 사랑의 백신을 전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의해 시작되고 그 권능을 받은 나눔을 통해 이 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닌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사 11:9)으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공: 대총회 세계 선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