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화요일 장년 교과] 여호와 하나님께 붙어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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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브올에서 하나님께 붙어 떠나지 않았던 자들은 죽음을 면하였다. 이처럼 우리도 죄의 유혹 앞에서 하나님 편에 꼭 붙어 있기로 선택해야 한다.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바알브올에 가담한 사람들”은 모두 멸망당했다. 하지만 그중에 많은 사람은 반역에 동참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신 4:4).

위의 성경절이 죄에 빠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죄와 유혹 그리고 우리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관해 이 말씀에서 어떤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이 성경절과 그 앞 절에 등장하는 ‘모든’이라는 단어의 대비에 집중해 보라.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은 멸망당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 붙어 떠나지 않은 ‘모든’ 사람은 생존하였다. 그 당시 중간 지대는 없었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예수님 편에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선택해야 한다(마 12:30).
“붙어 떠나지 않은”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다베크(dbq)인데,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에 꼭 붙어 있겠다는 강한 결심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같은 어근을 가진 단어가 창세기 2:24에서 사용되었는데, 거기서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라고 표현되었다. 이 단어가 신명기에서 네 번 더 등장하는데(신 10:20, 11:22, 13:4, 30:20), 모든 경우에서 의미하는 바는 같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그들이 그들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으로부터 능력과 힘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동사의 주어였다는 사실이다.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 했다.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께 붙어 있기로 선택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과 힘으로 죄에 빠지지 않을 것이었다.

<묵상>
고린도전서 10:13과 유다서 1:24을 읽어 보십시오. 신명기 13:4에서 발견할 수 있는 어떤 말씀이 신약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습니까?

(이어서)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 주실 수 있으시다. 그렇게 되기 위해 바알브올에서 하나님께 충성했던 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께 꼭 붙어 있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만약 그렇게만 한다면 어떤 유혹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할 수 있다.

<교훈>
바알브올에서 하나님께 붙어 떠나지 않았던 자들은 죽음을 면하였다. 이처럼 우리도 죄의 유혹 앞에서 하나님 편에 꼭 붙어 있기로 선택해야 한다.

<적용>
죄의 유혹 앞에서 하나님께 꼭 붙어 있기 위해 그대에게 날마다 필요한 훈련은 무엇입니까?

<영감의 교훈>
믿음으로 붙잡음 – “우리는 신실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우리 영혼을 지켜 주시도록 맡겨야 한다. 그분께서는 항상 살아 계셔서 시련과 시험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해 간구하신다. 그대의 마음을 의의 태양의 광명한 빛을 향하여 열라. 의심의 씨앗을 뿌리지 않도록 그대는 한 치의 의심도, 의심 섞인 단 한마디의 말도 그대의 입술에서 흘러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를 위해 풍성한 축복이 있다. 그것들을 믿음으로 붙잡도록 하자.”(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92).

<기도>
우리가 살아가는 곳곳마다 죄의 유혹이 가득합니다. 자칫 방심하면 그 유혹에 넘어지게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꼭 붙어 있기로 결심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죄의 유혹을 물리치게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