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월요일 장년 교과] “그가 살아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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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던 종교 지도자들은 그분의 부활을 감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예수님의 부활을 결코 감출 수 없었다.

사탄과 그의 악한 권세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는 십자가 위에서 보증되었으며 빈 무덤을 통해 확인되었다. “예수님께서 무덤 속에 누워 계실 때에 사탄은 승리의 개가를 불렀다. 그는 대담하게도 구주께서 그분의 생명을 다시 취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는 주님의 시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면서 그리스도께서 죄수로서 갇혀 있도록 무덤 주위에 그의 파숫군들을 세웠다. 하늘의 사자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의 천사들이 도망했다. 그때 사탄은 심히 분노하였다. 무덤에서 나오시는 그리스도의 승리의 발걸음을 보고 그는 그의 왕국의 종말이 올 것을 알았고 마침내 자기 자신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시대의 소망, 782). 비록 그리스도의 인성은 죽었지만, 그분의 신성은 죽지 않았다. 그분의 신성 속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의 권세를 끊을 능력을 가지고 계셨다.

마태복음 28:1~6, 요 10:17, 18, 그리고 로마서 8:11을 읽어 보라. 누가 예수님의 부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었는가?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와 페래아 지방에서 사역하시는 동안 자신에게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다고 말씀하셨다(요 10:17, 18). 마르다에게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1:25). 다른 성경 구절들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한다(행 2:24, 롬 8:11, 갈 1:1, 히 13:20). 하나님의 힘 센 천사도 이 영광스러운 사건에 관련되어 있었다(마 28:1, 2).
마태복음 28:11~15에는 예수님과 계속해서 싸우려고 하는 지도자들의 어리석고 헛된 노력이 나타난다. 로마 경비병들은 지도자들에게 “모든 된 일을”(마 28:11) 말해 주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경비병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분명히 목격했음을 알 수 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이었겠는가? 예수님의 시신은 더 이상 그곳에 있지 않았다.

<묵상>
그리스도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사람들은 로마 병사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앞으로 일어날 일, 즉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도 전해지는 것을 어떻게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까?

(이어서)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병사들이 두려움에 기절하고, 무덤이 텅 빈 것만으로도 종교 지도자들이 당황하기에 충분했다. 그들을 조용히 하게 하도록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었다는 이야기는 군인들이 그들에게 한 말이 그들을 심히 불편하게 했다는 뜻이었다. 군인들이 그들에게 전한 이야기는 분명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교훈>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했던 종교 지도자들은 그분의 부활을 감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예수님의 부활을 결코 감출 수 없었다.

<적용>
어떻게 하면 감출 수 없는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진리가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날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부활을 목격한 로마의 파수병들 – “로마의 파수병들은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입으시고 무덤에서 나오시는 것을 바라보았다.…이분이 요셉의 새 무덤에 누워 계셨던 분이시다. 하늘의 칙령(勅令)은 갇히신 그분을 석방시켰다. 그의 무덤 위에 산들이 첩첩이 쌓여 있었다 할지라도 그의 나오심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천사들과 영광을 받으신 구주 앞에서 로마의 파수꾼들은 기절하여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시대의 소망, 780, 781).

<기도>
그 누구도 감출 수 없는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이 오늘 저에게도 위대한 소망이 됨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보증해 주신 모든 믿는 자들의 부활의 현장에 저도 꼭 참여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