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월요일 예수바라기] 왕이 없는 시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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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17:6).

자기 마음대로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미가는 어머니에게서 은 천백 개를 도둑질하였습니다. 그 돈은 블레셋이 삼손을 죽이기 위해 한 방백 당 들릴라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정도의 엄청난 양이었습니다(삿 16:5). 어머니가 그의 귀에 저주를 퍼붓자 저주는 듣기 싫었는지 그는 그 돈을 돌려주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삿 17:2, 3).

미가는 돈을 훔쳐 간 일에 대해 어머니에게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잘못을 추궁하지 않고 아들을 바로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아들이 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만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도로 받은 은 천백을 가지고 아들을 위해 신상을 세웠습니다. 아들 미가는 한 걸음 더 나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사람을 자기 전속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35절). 그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자기 마음대로 신을 만들고 자기 마음에 드는 제사장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이나 자기 가족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다

그들의 입술은 여호와를 불렀지만, 그들에게 여호와는 왕이 아니었습니다(6절).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였습니다. 도덕적 면에서, 신앙적인 면에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하였습니다.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되었습니다. 자기에게 “복이 되면” 즉 “이익이 된다면” 그것이 그들의 행동 기준이었습니다.

레위인들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 섞여 살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타락할 때 그들은 백성들에게 빌붙어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한 제사장이 아니라 자기에게 먹을 것과 잠잘 곳을 주는 사람을 위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713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변합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기도)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치하시고 우리는 당신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