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금요일 장년 기도력] 진실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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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조 목사와 함께 차를 타고 전도회 현장을 찾아가는 길에 도로 뒤쪽 어느 집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이 보였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차를 세우고 확인했더니 상황이 좋지 않았다. 아이들이 불꽃놀이를 하다가 집 벽에 쌓인 낡은 물건 더미에 불이 붙었고 그 불이 집으로 번진 것이다. 집이 불타고 있었다. 우리는 소방서에 전화했고 곧바로 소방차가 출발했다.
아이들의 부모는 집에 없었다. 근처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그런데 불이 붙은 건물은 다세대 주택이었다. 다른 집에도 사람이 사느냐고 묻자 아이들은 모른다고 답했다.
시간이 없어서 나는 노크하고 그 집 문을 열었다. 한 부인이 안락의자에 앉아 전화하고 있었다. 그는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부인, 죄송합니다만 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나는 침착하게 말하며 천장을 타고 거실로 들어오는 연기를 가리켰다.
그 부인은 나 때문에 화들짝 놀랐고 하루를 날렸다. 하지만 집에 불이 날 줄 모르고 계속 있었다면 인생을 날렸을지도 모른다. 그는 중요한 것을 챙겨 무사히 빠져나왔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교회는 세상에 불편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죄, 배신, 인습, 무지 가운데 편히 지내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메시지가 처음에는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놀라 까무러칠 소식을 교회는 어떻게 전해야 할까? 사랑의 마음으로 전해야 한다. 우상 숭배가 성행하는 에베소에서 하나님을 믿고 사는 적은 무리에게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라.” 영원한 복음은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전해 주신 것이다. 그것을 사랑으로 전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이끌어 주신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정찬민, 백수경 선교사 부부(레바논)
경제 위기와 정세 불안에 고통을 겪고 있는 레바논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