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월요일 장년 교과] 거룩함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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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거룩함의 아름다움으로 주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분 앞에서 두려워할지어다”(시 96:9, 한글흠정역).

우리는 ‘거룩함의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그리스도인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는 우리가 예술 또는 그것과 관련된 아름다움에 대해서 가르칠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은 그 눈이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는 그 눈을 지으신 분이 누구신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잠 20:12). 우리는 피조물을 경배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만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으로부터 하나님과 그분이 보여주시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배워야 한다. 타락한 세상이 여전히 아름답게 보인다면 타락 이전의 세상은 어떠했겠는가? 이는 하나님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들의 창조주이심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따라서 예술과 과학은 우리를 하나님의 성품과 마음에 더 가깝게 이끌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예술 작품과 그분이 만드신 과학적인 경이로움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이 지은 만물을 감상(感賞)하며 또한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단장하여 주신 그분의 단순하고 은은한 미(美)를 즐기기 원하신다. 그분은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시는 분이시지만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성품의 미를 더욱 사랑하신다. 그분은 꽃이 은은하고 우아한 것처럼 우리가 깨끗하고 단순한 성품을 기르기 원하신다”(정로의 계단, 85).
창 3:6을 읽어보라. 이 말씀은 아름다움이 필연적으로 선하거나 거룩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어떻게 가르쳐주는가?(잠 6:25, 31:30 참고)

교훈 : 하나님은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지만 타락한 이후의 왜곡된 세상에서는 그런 아름다움이 필연적으로 선하거나 거룩하지는 않다.

나의 삶 속으로

묵상 : 매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를 거룩함과 선으로 이끌지 않는 아름다움이란 어떤 것일까요?
(이어서) 그러나 원수는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왜곡하거나 남용한다. 따라서 미 또는 미의 개념이 우리를 반대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특별히 예술 분야에서 성경의 지도를 따르는 기독교 교육은 우리로 하여금 아름다운 모든 것이 필연적으로 선하거나 거룩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하게 해야 한다.

적용 : 어떻게 하면 우리가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능력과 성품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영감의 교훈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발견함 – “이 세속적 마음이 변화되어야 한다. 그럴 때 그대는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어,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함같이 그것을 갈급해할 것이다. 그때 그대는 하나님과 그의 율법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멍에는 쉬워질 것이요, 그분의 짐은 가벼워질 것이다”(증언보감 1권, 54).

기도
모든 진선미의 기원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미적 감각으로 창조주를 높이기를 원합니다. 단순함 속에 정교함이 있고 복잡함 속에서 거룩한 조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솜씨와 성품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