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목요일 장년 교과] 권세자를 향한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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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 있는 자들은 사람을 돕는 진실하고 의미 있는 사역에 함께하기를 원한다. 이 사역을 함께 하는 것은 그 마음에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는 기회가 된다.

예수님은 권세자들과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고 계셨다. 그분께서는 많은 권세자들로부터 칭송과 존경을 받는 동시에 그들에게 멸시를 받기도 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 도움을 청하러 온 권세자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돌보신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다. 많은 부자와 권세자들이 예수님을 처음부터 공개적으로 찾아온 것은 아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도 마찬가지였다.

마태복음 27:57~60을 읽어 보라(막 15:43~47, 눅 23:50~53, 요 19:38~42 참조). 이 구절들은 분명히 예수님에게 영향을 받은 부자들을 주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셨는지에 대해 무엇을 알려주는가?

성경은 이 장면 이전에 아리마대 요셉에 대해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 부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갑자기 나타나 예언을 성취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목적을 위해 부자들을 사용하셨고 앞으로도 사용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자들에게도 선교해야 한다.
힘 있는 사람들과 친교를 맺는 일은 아마 어디에서부터 시작할지가 가장 어려운 단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그들이 당신에게 오게 하라.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고 그들은 예수님의 기별과 치유의 능력,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능의 증인이 되었다. 그들은 그분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막후에서 확신했다.
힘 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가치 있는 사역에 함께하고자 한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선한 일에 그들도 동참하게 할 때 그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부자와 힘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되는 진실한 사역을 시작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이런 일은 그들 자신도 변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이어서) 이 방법을 통해서 부유하고 권세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필요를 공개하지 않고도 그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은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부유하고 힘 있는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일하도록 시간을 내어보라.

함께해요: 신자는 아니지만 때때로 접촉할 수 있는 권세 있는 사람을 매일의 기도 목록에 추가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시작해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더라도 권세를 가진 사람에게 편지나 이메일을 보내고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하십시오.

<교훈> 권세 있는 자들은 사람을 돕는 진실하고 의미 있는 사역에 함께하기를 원한다. 이 사역을 함께 하는 것은 그 마음에 복음의 능력을 증거하는 기회가 된다.

<영감의 교훈>
부자들도 재산을 헌납하도록 – “지혜와 사랑으로 행해진 노력을 통하여 많은 부자들이 하나님께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이 고통당하는 인류를 편안케 하는 일에 하나님의 대표자로 일하기를 하나님이 기대하신다는 사실이 분명해지면 많은 사람이 이것에 반응하고 그들의 재산과 동정심을 가난한 자들을 돕는 일에 바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이 이기적 관심에서 떠나게 되면 많은 이들이 자신들을 그리스도께 바치도록 이끌림을 받을 것이다”(교회증언 6권, 258).

<기도> 주의 권능과 진리가 가장 권세 있는 힘인 것을 믿습니다. 주께서 높이 들리실 때 모든 이를 이끌겠다고 하셨으니 그들의 마음에도 함께 하옵소서. 오직 예수님을 높이고 참되게 봉사하게 하시며 진리가 저희 가운에 살아 숨 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