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화요일 어린이 기도력] 므두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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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두셀라는 일백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고 라멕을 낳은 후 칠백팔십이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그는 구백육십구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창세기 5장 25~27절)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이 누굴까요? 19세기 이후에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사람의 나이는 113세입니다. 그런데 성경 창세기에서는 이보다 몇 배나 더 오래 살았다고 기록된 사람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였습니다.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았대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았을까요? 므두셀라의 이름은 ‘심판’을 뜻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미래의 일들을 보고 예언하면서 그 아들의 이름을 ‘심판’이라고 지었는지 모릅니다. 아들이 죽으면 심판이 올 것이라는 미래를 말이지요. 어쩌면 므두셀라는 그 이름에 얽힌 뜻을 완전히 이해하며 살았던 것은 아닐까요? 아버지와 남들만큼 오랫동안 함께 지내지 못했고 아들도 자신보다 먼저 죽는 아픔을 겪으며,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고자 기도하지는 않았을까요?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하루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어쩌면 므두셀라가 드렸던 기도를 드리는 일일 것입니다.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할 뿐 아니라 세상에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두가 하나님을 다시 깨닫고 회개하게 해 달라고 우리 오늘부터 기도해 볼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예서(안성교회)